개천절 잘 보내셨나요?
수요일 밤에도 태풍 때문에 비가 엄청나게 내리더니 그래도 개천절 당일은 하늘이 푸르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출근해야 하는 금요일이 왔네요.
그래도 오늘 하루만 힘내면 내일은 또 토요일이니 오늘도 맛있는 점심 먹고 파이팅하셔야죠.
저는 지난 수요일 홍차이나를 방문했어요.
점심에 중국집은 꽤 오랜만에 방문하는 거 같네요. 홍차이나는 더 오랜만이고요.
마지막으로 홍차이나를 갔던 건 3월이었으니 6개월이 넘었네요.
홍차이나는 늘 손님이 많은 편이에요.
비가 오는 날은 더욱 손님이 많죠.
이날도 꽤 긴 대기를 하고서야 입장이 가능했어요.
홍차이나의 반찬은 위와 같이 4가지.
자차이는 따로 요청하면 가져다준답니다.
저는 낙지짬 뽕을 주문했어요.
꽤 비싼 점심 메뉴죠. 가격이 12,000원이나 하니까요.
비주얼은 괜찮지 않나요?
짬뽕 위에 낙지가 통으로 얹어져 나와요.
낙지 외에 홍합이나 오징어 등 해산물도 꽤 푸짐하게 들어 있는 편이고요.
함께 제공되는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먹기 좋게 잘라주고 나면 식사 준비 끝!
음~ 그런데 그동안 홍차이나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건 짬뽕 종류였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짬뽕 국물이 조금 별로더라고요.
짬뽕하면 생각나는 얼큰함이 많이 부족했어요.
낙지 짬뽕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동료가 먹은 홍합짬뽕도 마찬가지.
이게 손님이 많아서 이날만 그랬던 건지 맛이 바뀐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가격이 저렴한 곳도 아닌데 흠~
오늘은 맛있는 점심을 먹어야 할 텐데 말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