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절반이 지났네요.
저는 어제 일이 있어서 점심 식사 시간을 넘겨 버렸어요.
다른 탐방원들이 교육을 받으러 간 사이 뭘 간단하게라도 먹으려고 나왔는데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혼밥을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그래서 전에 포스팅했던 비틀주스를 갔습니다.
여기는 요기를 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 곳은 아니에요.
식사 메뉴가 전혀 없거든요.
굉장히 다양한 음료 메뉴만 파는 곳이죠.
그런데 여기서 무엇으로 시장기를 면했을까요?
바로 고구마 라테와 토스트.
아무래도 커피 보다야 고구마 라테가 요깃거리로서는 더 괜찮을 거 같아서 주문했고요.
토스트는 무료.
비틀주스에는 바 형태의 테이블에 이렇게 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데 이 토스트가 무료랍니다.
토스트 가져다 먹을 접시까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삼각형으로 잘려 있는 식빵 두 개를 토스트기에 넣고 동작 레버를 아내로 내려주면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토스트기가 작동합니다.
음료가 나오기 전에 토스트 하나를 먼저 만들어 먹었죠.
잠시 후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을 접시에 담고 식빵 앞에 있는 잼을 한쪽의 식빵에만 발라줬어요.
그런데 이 잼이 뭘까요?
무슨 잼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달달하던데...
ヾ(≧▽≦*)o
그리고 식빵 합체.
저의 요깃거리인 토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음료가 나오기 전 토스트 하나를 다 먹어버렸네요.
토스트를 다 먹고 나니 제가 주문한 고구마 라테가 나왔네요.
평소에는 거의 안 먹는 메뉴인데 아무래도 식사 대용으로 마실 음료를 찾다 보니 고구마 라떼를 주문했네요.
아무래고 고구마와 우유로 만드는 음료니까 나름 포만감이 있을 거 같아서요.
이렇게 나온 고구마 라테랑 토스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점심 해결!
가성비 폭발한 점심 한 끼였습니다.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