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태국 요리 전문점 칠리엔의 카오팟느아(소고기볶음밥).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출근길에 비를 맞아 옷이 조금 젖어도 기분 좋은 이유가 있죠.
그건 바로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거!!!
즐거운 금요일인 오늘도 맛있는 점심 챙겨 드시기 바라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 칠리엔
- 방문일: 2021년 05월 27일
-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 1층 123호 (우) 08390
태국 요리 전문점 칠리엔에서는 쌀국수와 볶음밥이 같이 나오는 가성비 좋은 1인 세트가 있지만 최근에 1인 세트를 먹은 저는 같은 메뉴를 또 먹어서 포스팅하는 건 조금 아니다 싶어서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칠리엔에서는 세트메뉴가 아닌 메뉴 중 돼지고기를 바질로 볶아낸 덮밥인 카오랏끄라파오 무쌉이랑 게살 볶음밥인 카오팟뿌를 먹었었는데요. 그럼 돼지고기와 게살은 먹어봤으니 닭고기와 새우, 소고기가 남았는데 어제는 소고기 볶음밥인 카오팟느아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인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추가로 요청한 고수.
저를 제외한 3명의 탐방원은 가성비 좋은 1인 세트를 주문했는데 확실히 세트 메뉴가 나오는 속도가 빠르네요.
제가 주문한 태국식 소고기 볶음밥 카오팟느아가 나왔습니다.
밥만 먹으면 목이 메니 장국도 함께 나왔고요.
비주얼은 동남아 느낌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우리나라 소불고기 덮밥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소고기는 꽤 들어 있고 달걀 프라이를 넣고 볶아서 달걀 프라이가 자유롭게 잘라져 있어요. 그리고 큼직한 당근과 양파까지.
맛은 뭐 나쁘지 않아요.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긴 한데 맛있게 잘 볶아진 볶음밥이에요.
그런데 전에 먹었던 게살 볶음밥인 카오팟뿌처럼 동남아 특유의 그 느낌은 많이 약한 거 같아요.
제일 처음 먹었던 돼지고기 덮밥인 카오랏끄라파오 무쌉의 동남아 느낌이 너무 강했던 걸까요?
어차피 태국 요리 전문점에서 볶음밥을 먹는다면 카오랏끄라파오 무쌉의 그 느낌이 있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저는 동남아 음식 특유의 그 향이나 맛이 약한게 아쉽네요.
제 기준에서는 카오랏끄라파오 무쌉이 세 가지 볶음밥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이제 남은 건 닭고기와 새우인데 다음에는 어떤 메뉴를 먹어볼지 생각해 보면서 이번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