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경기 수원시

화려함으로 시선을 잡는 한옥 베이커리 카페 삐에스몽테제빵소.

담덕. 2022. 1. 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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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제빵소 리뷰입니다.
여기를 그냥 빵집이라고 해야 하는지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베이커리 카페라고 할게요.
여기 빵값이 비싸거든요.

 

삐에스몽테제빵소 외관삐에스몽테제빵소 외관
삐에스몽테 제빵소

  • 삐에스몽테제빵소
  • 방문일: 2022년 01월 16일
  • 위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로 149 (우) 16641

 

 

여기는 원래 부용지라는 한식당이었던 곳인데요.
부용지였을 때는 우리 둘째인 가람이의 돌잔치를 조촐하게 가졌던 뜻깊은 장소였는데 2019년에 삐에스몽테제빵소라는 이름의 베이커리 카페로 바뀌었어요.

여기 이름이 삐에스몽테제빵소라는 거 이 글 쓰면서 알았는데 뭔 말인지 몰라서 검색을 해 봤는데요.

삐에스는 '작은 조각', 몽테는 '쌓아 올린'이라는 뜻으로, '삐에스몽테'는 작은 조각을 쌓아 올린 장식품을 통칭하는 말이다. 높게 쌓아 올려 장식한 대형 과자를 모두 피에스몽테라고 부른다.
- 출처: 오마이뉴스

그런데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않다가 지난 16일에 첫 방문을 했습니다.
밤에 보니까 한옥이 엄청 화려합니다.

 

삐에스몽테제빵소 실내
삐에스몽테제빵소 실내

삐에스몽테제빵소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여기는 1층이 빵을 파는 곳 그리고 2층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고 위 사진의 우측 공간은 노 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전용 카페입니다.

아~ 맞아요.
우리 가족이 여기 안 왔던 이유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노 키즈존 운영이라는 점이 있었어요.
제가 아빠이기 때문이 아니고 아빠가 되기 전에도 노 키즈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요즘은 뭐 다양한 노 XX 존이 생기기도 한다는데 전 이런 거 별로라서요.

뭐 아무튼 이날은 카페 갈 생각은 없었고 그냥 빵이 먹고 싶은데 집에 가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면서 빵만 사보자 라는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샌드위치푸딩타르트다양한 빵들

상호에 제빵소라는 단어가 들어간 곳인 만큼 제과, 제빵들의 종류가 상당합니다.
샌드위치, 푸딩, 타르트 종류도 엄청 많고 빵들도 엄청 많고요.
이렇게 보니까 베이커리 카페라기보다는 빵집에 더 가까운 느낌이네요.

 

다양한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 종류도 엄청납니다.
온전한 케이크도 있고 조각도 있고 파이 종류도 있고요.

 

빵 고르기 시작
빵 고르기 시작

이렇게 한 바퀴 죽 둘러봤으니 이제 우리가 살 빵을 결정해야 합니다.
빵 쇼핑 시작!!!

 

몽블랑 마늘빵몽블랑 패스트리
우유 1잔소금빵(시오)블루베리 아몬드파이

우리 4인 가족이 먹을 빵으로 몽블랑 마늘빵, 몽블랑 패스트리, 우유 1잔, 블루베리 아몬드 파이까지 각자 하나씩 구매했고 아내는 여기 삐에스몽테제빵소에서 유명하다는 소금빵(시오)를 하나 더 구매해서 총 5개의 빵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여기보다 더 비싼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와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엄청 비싼 편은 아닌 거 같네요.
요즘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 하나 가격이 5천 원부터 시작인 곳이 많은데 삐에스몽테제빵소는 그래도 5천 원 이하의 빵들이 제법 있습니다.

 

소금빵(시오)

집에 와서 바로 개봉을 하고 다 같이 나눠 먹었는데요.
삐에스몽테제빵소의 대표 빵이라고 하는 소금빵 먼저 먹어봤습니다.

소금빵 뒤에 붙은 시오가 뭔가? 해서 이것도 찾아봤는데요. 일본어로 소금을 시오라고 한다네요.
소금빵은 일본이 원조라서 국내에서도 시오빵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전 처음에 소금빵이라고 해서 빵 반죽에 소금을 넣고 전체적으로 짭짤한 맛이 나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빵 표면에 있는 거 흰 덩어리 보이시나요?
저게 소금이었어요.
그래서 저 부분을 먹으면 짠맛이 나는데 음~ 굳이 이걸 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속에는 버터가 들어서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하기도 하고 괜찮은 빵이었거든요.

 

블루베리 아몬드 파이

다음은 제가 고른 블루베리 아몬드 파이.
이것도 맛있었어요.
겉은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었지만 안에 들어 있는 속이 달달하니 맛나더라고요.
살찌는 맛. 이게 맛있는 거거든요.

 

몽블랑 마늘빵과 몽블랑 패스트리

다음은 몽블랑 마늘빵과 몽블랑 패스트리.
제 선택은 몽블랑 마늘빵.
몽블랑 패스트리는 그냥 심심한 맛이었고 몽블랑 마늘빵은 제가 아는 마늘빵 맛.
마늘은 안 좋아하지만 마늘빵은 사랑입니다.

 

우유 1잔

마지막으로 이게 딱 하나 남아있던 걸 집어 온 우유 1잔이라는 이름의 빵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빵이었어요.
겉에는 시럽이 발라져 있는데 달달하고 속은 그냥 부드러운 빵이었는데 따뜻하게 데운 우유랑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빵이었어요.
그래서 이름이 우유 1잔인 걸까요?

뭐 아무튼 빵 먹는 것만 좋아하는 빵알못이 찾아간 삐에스몽테제빵소와 그곳에서 파는 빵 리뷰는 여기까지.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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