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맛집. 이 정도 식당이면 집 근처에 하나 있으면 좋죠. 본가왕뼈감자탕 봉담점.
지난 4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던 곳이 본가왕뼈감자탕 봉담점인데 포스팅을 안 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간단하고 빠르게 한 번 죽~ 이야기해 볼게요.
본가왕뼈감자탕 봉담점
- 본가왕뼈감자탕 봉담점
- 방문일: 2023년 04월 30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6 (우) 18316
여기도 다닌 지 꽤 오래된 곳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감자탕을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식 때도 중국집이 아니라 여기 감자탕 집 와서 먹었던 거 같아요. ㅋ
메뉴를 살펴보면 감자탕 말고도 다른 메뉴들이 여럿 있지만 우리는 그냥 기본이자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하는 감자탕을 주문했어요. 일단 감자탕 중으로 주문 완료.
반찬은 처음에는 가져다주고 추가 반찬은 셀프 바에서 직접 가지고 와야 됩니다. 여기 배추김치랑 깍두기 딱 제 취향이에요. 제대로 익은 김치들이라 좋아요. 😄
감자탕 中
감자탕. 특별함이 있는 건 아니지만 푸짐한 재료에 고기 가득한 뼈까지, 이 정도면 맛있게 먹을만한 감자탕입니다. 입맛에 예민한 우리 아이들이 맛있다고 할 정도면 여기 맛있는 거 맞을걸요? 고기 가득 뼈 뜯고 국물도 마셔주면서 채소 건져 먹다 보면 어느덧 다음을 준비할 때가 됩니다. 바로 볶음밥.
셀프 볶음밥
본가왕뼈감자탕에는 볶음밥이 두 가지가 있어요. 일반 볶음밥과 셀프 볶음밥, 일반 볶음밥은 직원 분이 직접 볶아주는 거고 가격은 3,000원이고 셀프 볶음밥은 볶음밥 재료만 가져다주면 손님이 직접 볶아서 먹어야 합니다. 대신 가격은 2,000원입니다. 우리는 셀프 볶음밥으로 2개 주문했어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 먹는 배는 따로 있는 거잖아요?
셀프 볶음밥을 주문하면 밥을 맛있게 볶는 건 아빠인 제 일이죠. 센 불에 빠르게 볶아주고 냄비에 가득 잘 펴주고 약불인 상태로 잠시 수분기를 날려줍니다. 그리고 식사 시작!
감자탕이랑 셀프 볶음밥까지 남긴 거 없이 깔끔하게 싹 비웠습니다. 사람은 4명이지만 사실 아내는 그렇게 많이 안 먹거든요. 결국 삼부자가 깔끔하게 마무리한 거죠. 집 근처에 이 정도 되는 감자탕 집 있으면 너무 좋지 않나요? 가족 외식하기에도 딱 좋은 곳. 본가왕뼈감자탕 봉담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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