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경기 화성시

여름 별미로 알았던 묵밥. 다람쥐 할머니에서 겨울에도 먹고 왔습니다.

담덕. 2023. 11.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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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다녀왔던 다람쥐할머니를 또 다녀왔습니다.
포스팅은 한 번 밖에 안 했지만 그 후에도 여러 번 다녀왔고 아버지랑 가람이랑도 다녀오기도 했었어요.

 

여름 별미에는 묵밥이라는 거 아시나요? 다람쥐 할머니에서 먹는 묵밥, 묵전 조합은 최고랍니다.

여름 별미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다양한 지역의 냉면들, 메밀소바, 초계국수, 콩국수 이런 면 요리들을 많이 떠올리실 거 같은데요. 오늘은 제가 밥을 시원하게 먹는 여름 별미 묵밥을 소개해 드

damduck01.com

그 정도로 우리 가족들은 만족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아무래도 묵밥은 시원하게 여름에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지난 일요일 아내가 갑자기 '묵밥 먹으러 갈래?' 묻는 거 있죠. 이건 가자는 거죠.
다람쥐할머니에는 묵밥이 냉묵밥만 있는 게 아니고 온묵밥도 있거든요.
'오~ 온묵밥은 안 먹었던 거니까 포스팅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다람쥐할머니

다람쥐할머니
다람쥐할머니

  • 다람쥐할머니
  • 방문일: 2023년 11월 19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비봉면 비봉로 165 (우) 18284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싶은 위치에 있는 다람쥐 할머니입니다.
카카오맵에는 두부 전문점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데 전 두부는 먹어본 적이 없다는 거.
저를 포함한 우리 가족의 목표는 도토리묵밥과 도토리전뿐입니다.

 

다람쥐할머니 메뉴
다람쥐할머니 메뉴

메뉴를 살펴보면 두부 음식도 있긴 해요.

  • 도토리묵밥(냉/온) 9,000원
  • 도토리전 8,000원
  • 도토리묵무침 9,000원
  • 순두부찌개 9,000원
  • 손두부김치 9,000원

그 외 여러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 메뉴들이 있는데 처음 왔을 때는 세트 메뉴도 먹어봤는데 우리 가족은 묵밥과 전 두 가지면 된다는 생각에 그 후에는 단일 메뉴로 주문해서 먹고 있네요.
처음 오신 분들은 묵무침까지 드실 수 있는 2세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람쥐할머니 반찬
다람쥐할머니 반찬

다람쥐 할머니네 반찬은 위와 같은 구성으로 나와요.
깍두기를 제외한 반찬은 그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아내 말로는 여기 나물 무침을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날도 저 부추 무침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도토리묵밥(냉/온)

도토리묵밥(냉)도토리묵밥(온)
도토리묵밥(냉/온)

아내랑 가람이는 도토리묵밥 온으로 주문하고 저랑 하람이는 도토리묵밥 냉으로 주문했어요.
좌측이 냉묵밥, 우측이 온묵밥입니다.
포스팅을 해야 하는 저는 안 먹어 본 온 묵밥을 먹어 보는 게 좋겠지만 아무래도 제 취향은 아닐 거 같단 말이죠.
그래서 아내가 온묵밥을 주문했으니까 저는 냉묵밥 주문해서 맛만 보기로 했죠. 😅

처음 먹어보는 온묵밥의 느낌은 나쁘지 않습니다.
냉묵밥의 새콤한 맛은 없고 설마 육수 자체가 다른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맛, 다른 매력을 가진 묵밥이었어요.
물론 묵의 탱글함은 같았지만요.

 

도토리전
도토리전

그리고 우리 가족 특히 저랑 아이들이 여기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 도토리전도 당연히 주문해서 먹었고요.
이만한 크기의 전 한 장 가격이 8,000원.
하지만 절대 한 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추가로 한 장 더 주문해서 먹었다는 거!
다람쥐 할머니네 도토리전 너무 좋아요. 😁

 

도토리묵밥(냉)
도토리묵밥(냉)
도토리묵밥(냉)

그래서 오늘의 결론.
다람쥐 할머니네 도토리묵밥은 겨울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거.
취향에 따라 냉/온 선택하면 되지만 전 겨울에도 냉 도토리묵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물론 도토리전은 여름, 겨울 상관없이 즐기면 되는 거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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