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울트라에 드디어 One UI 6.1 업데이트가 왔어요. One UI 6.1에서 업데이트된 18가지의 기능에 대해 알아봐요.
5월 초에 갤럭시 S22에도 One UI 6.1이 업데이트되면서 삼성월렛의 정부 발급 신분증이 지원되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지원될 거라고 했었는데 4월 24일 One UI 6.0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삼성 월렛에서 정부 발급 신분증을 지원했어요.
갤럭시 S22 시리즈도 삼성 월렛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 삼성 페이에서 삼성 월렛으로 이름을 바꾼 삼성 월렛 앱에서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를 하지만 갤럭시 극히 제한(?)적인 S24, S23 시리즈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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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UI 6.1
그리고 지난 5월 10일 제가 사용 중인 갤럭시 S22 울트라에 드디어 One UI 6.1 업데이트가 도착했습니다. 5월 초에 배포 예정이라고 하더니 정확히 5월 초 끝자락에 이렇게 배포를 진행해 주네요. 갤럭시 S22는 버림받은 갤럭시라고 하는 말이 많이 들리던데 다행입니다. 😅
삼성에서 안내하는 One UI 6.1을 통해 지원되는 새로운 기능은 모두 18가지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엄청 홍보를 했던 서클 투 서치와 실시간 통화 번역 같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18가지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면 다 아는 기능 나열이 아니라 제 기준에서 잘 쓸 거 같은 거, 안 쓸 거 같은 거로 설명해 볼게요.
서클 투 서치, 실시간으로 통화 번역
먼저 가장 유명한 기능인 '서클 투 서치'와 '실시간으로 통화 번역'.입니다. 사실 '서클 투 서치'는 기존에 이미 활용이 가능한 기능이랍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앱을 구글로 해 놓으면 어느 화면에서든 구글 앱을 실행시켜서 화면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는데요. 이걸 서클 투 서치라는 UI/UX로 변경해서 사용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 것인데요. 업데이트 후 이 기능은 써 봤는데 편하긴 하지만 검색까지 한 단계가 더 늘어난 느낌이랄까요. 아직 저에게는 딱 와닿는 기능은 아니네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통화 번역' 기능 이건 업데이트 후 테스트를 해 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쓸 일이 있을까 싶네요. 일단 통화할 외국인이 없어요. 😭 다른 블로그 리뷰나 유튜브 리뷰를 보면 일상 회화는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던데 저도 이런 기능 제대로 써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글쓰기 어시스트로 문장 다듬기
다음 소개할 기능은 '글쓰기 어시스트로 문장 다듬기'인데요. 업데이트 후 키보드에 새로운 글쓰기 어시스트 아이콘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제일 앞에 이모지 아이콘이 있었고 제가 자주 사용했었는데 글쓰기 어시스트에게 앞자리를 물려주고 2번째로 옮겨졌네요. 그래서 뜻하지 않게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었는데 글쓰기 어시스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문장 스타일', '철자 및 문법' 메뉴가 나타나고 '문장 스타일'을 클릭하면, 전문적인, 편안한, #소셜, 공손한, 이모지 추가 이렇게 5가지의 문장 스타일을 제시하면서 내가 적은 내용을 바꿔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끔 재미로 써 볼 만하다는 생각은 드는데 솔직히 자주 쓸 거 같지는 않고요.
저는 오히려 '철자 및 문법'은 자주 쓸 거 같습니다. 저 의외로 맞춤법 신경 쓰는 편이거든요. 물론 잘하지 못해서 문제지만요. 😅
대화 중 번역, 대화 통역
이번 소개할 기능은 '대화 중 번역'과 '대화 통역' 기능입니다. '대화 중 번역'은 키보드 상에서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건데 이것 역시 전에 링크드인이나 SNS 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영어로 대화할 때 쓰던 기능이었는데요. 뭐가 달라진 건지는 저도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대화 통역', 이 기능 역시 기존에도 구글 번역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인데 "향상된 인텔리전스"라고 하니 얼마나 좋아진 건지는 써봐야 알겠죠? 그런데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도 써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노트에 자동 서식 적용
'노트에 자동 서식 적용'은 삼성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제가 전에는 삼성 노트를 정말 잘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삼성에서 이 삼성노트를 무기(?)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으면서 다른 제조사의 Windows 노트북에서 삼성노트 설치를 막더라고요. 그래도 전 꾸준히 이전에 설치했던 기록이 있어서 사용 중이었는데 작년이었나요? 아예 실행 자체를 막아버리면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사용하면서도 삼성노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데이터는 제가 사용하는 장비에서 어떻게든 공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 기능은 삼성이 예전처럼 삼성노트의 실행 장치의 제한을 풀어주기 전에는 쓸 일이 없을 거 같아요. 😥
음성 녹음 요약 및 번역, 웹페이지 요약 및 번역
'음성 녹음 요약 및 번역' 이건 요약 및 번역 성능을 봐야겠지만 저는 잘 쓸 거 같아요. 저 녹음 정말 많이 하거든요. 회의가 많고 회의록 같은 거 작성하려면 녹음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최근에는 클로바노트를 이용해 녹음을 하고 클로바노트의 AI요약 기능을 잘 사용 중인데 한 번 비교해서 좋으면 갈아탈 수도 있을 유용한 기능인 거 같아요. 그리고 '웹페이지 요약 및 번역' 기능도 마찬가지, 이메일로 받아 보는 다양한 정보성 글이나 직접 찾아보는 웹사이트들이 있는데 이걸 수동으로 요약하면서 관리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자동으로 요약하고 외국 사이트도 적용할 수 있다면 이것도 유용하게 사용할 기능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포토 에디터로 사진을 새롭게, 대상을 다른 이미지로 이동, 한 이미지에서 다른 이미지로 복사하고 붙여 넣기
사진 편집을 잘하거나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더구나 폰에서는 거의 안 하는 편이긴 한데요. 이번에 하도 기능이 좋다고 해서 One UI 6.1 업데이트 후 AI 수정 기능이라는 걸 사용해 봤는데요. 흔히 누끼 딴다고 하죠. 그건 뭐 이전에서도 종종 유용하게 사용하던 기능이니까 넘어가겠는데 누끼 딴 빈 공간을 자동으로 채워 넣는 기능은 '와~ 이게 가능하구나 😮'라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요즘 포토샵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라고 하던데 저는 포토샵을 사용 안 하고 쓸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거 너무 좋던데요. 빈 공간을 자동으로 채워주고 대상을 다른 사진으로 또는 합성까지 너무나 쉽게 뚝딱, 이 기능들은 저도 유용하게 사용할 일이 있을 거 같은 기능들이네요.
나만의 배경화면 생성, 나만의 알람 만들기
'나만의 배경화면 생성', '나만의 알람 만들기'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요. 매번 새로운 배경화면을 적용해 주는 기능 그리고 알람에 내가 원하는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은 폰 꾸미기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만한 기능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 저에게는 재미로 한 두 번 해보면 끝일 거 같은 기능입니다. 😅
배터리 수명 늘리기
이건 새로 추가된 기능이 맞을까요? 배터리 보호 기능은 원래 있었던 건데 이번에 기본, 최적화, 최대로 메뉴가 세분화된 건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저는 보니까 최대로 선택되어 있던데 딱히 달라진 점이 체감되는 건 없어요. 배터리 오래 쓸 수 있으면 좋긴 한데 이게 체감이 되어야 좋은데 말이죠. 😅
통화 중 선명한 음성 전달
다음은 '통화 중 선명한 음성 전달' 기능인데요. 통화 중 빠른 설정창에서 마이크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데 그동안 통화 음성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어서 저는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은데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를 하는 경우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은 기능입니다. 이 기능 써 보신 분들 효과가 있었는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동영상 일부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춤, Galaxy 기기에서 영화 편집을 자유롭게
이 기능들은 갤럭시 S22 울트라(및 S22 시리즈)에서는 쓸 수 없는 기능이네요. 설명 하단에 적혀 있기도 하죠. '이 기능은 기기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해 봤는데 '동영상 일부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춤' 기능은 속도 조절 메뉴가 아예 생성이 되지 않더라고요. 영화 편집도 음~ 갤럭시 기기는 현재 갤럭시 S22 울트라만 사용 중이고 갤럭시 탭 S6도 있지만 영상 편집을 할 일이 없어서 저는 쓸 일이 없을 거 같네요.
온 가족이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이 기능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삼성 클라우드 사용자 기능은 다 종료한 거 거 아니었나요? 삼성 클라우드 앱 자체가 없어서 뭘 쓸 수가 없고 대부분 그냥 백업 용도로만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건 좀 알아봐야 할 거 같네요.
여기까지 One UI 6.1의 무려 18가지 새 기능들을 제 기준에서만 알아봤는데요. 못 쓰는 기능도 있고 그냥 기믹성 기능 같은 느낌도 있지만 유용하게 자주 쓸 거 같은 기능들도 있어서 괜찮은 업데이트인 거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기능들을 자주 쓸 거 같은지 아니면 이미 자주 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 주변에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런 대화가 안 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