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러 가서 구매한 메가박스 인사이드 아웃 2 굿즈 보여드릴게요.
지난주 일요일(6월 16일)에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늘 가던 극장인 메가박스로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러 다녀왔죠. 그런데 인사이드 아웃 2 공식 굿즈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굿즈가 극장별로 다르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기 전에 메가박스 굿즈를 찾아봤는데 아내랑 아이들 모두 이쁘다고 해서 이번 영화 관람에서는 음료와 팝콘을 포기하고 굿즈를 구매했답니다. 😅
메가박스 인사이드 아웃 2 굿즈는 피규어 컬러컵, 감정구슬 버켓, 구슬 키링, 구슬 형광펜이 있는데요. 우리 가족이 구해한 건 구슬 키링과 구슬 형광펜이랍니다. 구슬 키링은 당황이와 슬픔이가 함께 있는 것과 슬픔이 단독, 기쁨이 단독, 버럭이 단독 이렇게 4종류가 있었는데 기쁨이는 품절이라서 원래 기쁨이 키링을 구매하려던 가람이는 구슬 형광펜으로 변경하고 저와 아내, 하람이는 구슬 키링을 구매했어요.
가람이가 구매한 구슬 형광펜인데요. 당황, 불안, 버럭, 슬픔, 기쁨, 까칠이의 얼굴이 그려진 구슬 형광펜입니다. 제가 봤을 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까칠인 거 같아요. 다른 건 잃어버리면 잃어버린 슬픔이 생기는 걸로 끝나지만 까칠이를 잃어버리면 다른 아이도 수명이 금세 다 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형광펜 없이 뚜껑 역할만 하는 까칠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굿즈네요. 😅
이건 인사이드 아웃 2에 새로 등장한 감정인 거대한 당황이 그리고 그 위에 슬픔이가 올라타 있는 구슬 키링 굿즈인데요. 아내와 하람이가 같은 굿즈를 구매했답니다. 아내는 바로 가방에 걸었는데 그전에 달고 있던 훈이 키링의 우는 모습이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새로 온 키링이 당황과 슬픔 그로 인한 감정의 분출인 우는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
마지막으로 제가 구매한 메가박스 인사이드 아웃 2 굿즈는 버럭이 구슬 키링입니다. 제가 이걸 선택했더니 아이들이 아빠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제 이미지는 이렇지 않은데 아이들은 여전히 아빠를 오해하고 있네요. 😓
아무튼 마음에 듭니다. 화가 난 회사원이 생각나는 이미지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솔직히 9,900원이라는 가격은 좀 과하다 싶긴 합니다. 키링이니까 사용되는 고리에 구슬 팔찌 그리고 아크릴에 이미지 인쇄한 키링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비싸긴 한데 많이 팔 게 아니니까 소량(?) 생산에 따른 단가가 저렴한 건 아니었을 테고 로열티도 있었을 테니 단가 낮추는 게 쉽지는 않았을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구매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들어서 파는 거겠죠? 😅
그래도 아크릴에 캐릭터를 그려낸 것뿐 아니라 인사이드 아웃에서 사용하는 감정 구슬을 구슬 팔찌로 표현한 것도 잘한 거 같고 INSIDE OUT 2 영화 제목과 캐릭터의 이름표까지 만들어서 구성한 건 기획을 잘 한 굿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리뷰하기 전에 간단히 구매한 메가박스 인사이드 아웃 2 굿즈를 보여드렸는데 빠르게 제가 보고 느낀 인사이드 아웃 2 리뷰를 곧 발행할 테니 영화 리뷰도 꼭 보러 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