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직장인에게 선물한 코몽이 소주잔 세트.
지난 7월 팀원의 생일이었습니다. 뭘 선물해야 하나 고민을 좀 했죠. 그러다가 발견한 디에디트의 '5만 원 이하, 흔하지 않은 선물 추천' 글이었어요.
'이 외에도 30대 여자 직장인은 이런 선물을 원한다.', '30대 남자 직장인을 위한 선물 7' 글도 있었는데 전부 읽어보고 제가 선택한 건 '5만 원 이하, 흔하지 않은 선물 추천' 글에 있는 하울스홈 뉴티지 밀크글라스 소주잔 4종 세트였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전부 다 품절, 다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 봐도 모두 품절이었습니다.(지금은 또 판매 중이네요. 😑)
그래서 일단 결정은 잔 선물로 하고 검색, 검색, 검색을 해 봤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소주잔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스튜디오핸즈의 코몽이 소주잔 세트였어요.
선물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이쁘게 잘 도착했습니다. 두꺼운 흰색 상자에 붓으로 쓴 것 같은 느낌으로 뭐라고 썼는지는 모르겠는 영어들이 쓰여 있어요.
상자를 열면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있는 코몽이 잔이 보입니다. 얼핏 사람 얼굴 형태가 보이는 거 같죠?
잔을 꺼내 보면 이렇게 두 종류의 코몽이 잔을 볼 수 있는데요. 코몽이는 블랙코 동굴입 버전과 볼 빨간 레드코 버전이 있어요. 이름은 두 버전 모두 코몽이인 걸 보면 블랙코 동굴입 버전이 원형인데 술을 먹다 보면 볼 빨간 레드코로 번하는 건 아닌 가 싶습니다. 주문은 기본 2개 세트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그래도 2개보다는 4개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검은 코 2개 + 빨간 코 2개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흙으로 직접 빚어 만들어지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깔끔한 흰색 바탕에 귀여운 얼굴이 포인트가 되어서 그냥 장식용으로 써도 괜찮을 거 같은 코몽이 소주잔 세트였어요. 일단 선물 받은 팀원도 잘 쓰고 있다고 하니까 선물은 성공적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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