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댓국 맛집, 찹쌀순대 만드는집에서 특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운중동 순댓국 맛집. 찹쌀순대 만드는 집에 또 다녀왔습니다. 원래 여기가 이렇게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순댓국 못 먹는 그 탐방원이 지난 금요일 밀린 휴가를 사용해서 한 달 만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찹쌀순대 만드는집
- 찹쌀순대 만드는집
- 방문일: 2024년 10월 1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 (우) 13466
당연히 대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 일찍 나갔는데도 1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외관 사진은 점심을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서 12시 16분에 찍은 사진인데도 대기 줄이 짧아졌을 뿐 여전히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올 때마다 메뉴판 사진을 찍고는 있지만 점심에 방문했을 때는 메뉴판을 살펴볼 여요가 없어요.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순댓국을 보통으로 먹을 건지, 특으로 먹을 건지, 섞어서 먹을 건지, 고기만 먹을 건지, 순대만 먹을 건지를 선택해서 주문을 하고 자리로 이동을 합니다. 최근에는 늘 보통으로 먹었었는데 이날 저는 오랜만에 특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뿐 아니라 이날 순댓국을 먹으러 간 탐방원은 총 5명이었는데 5명 모두 특으로 주문을 했어요. 물론 저처럼 섞어서 주문한 사람도 있고 고기만, 순대만으로 주문한 사람도 있었답니다. 찹쌀순대 만드는 집의 순댓국 특 가격은 12,000원이에요.
반찬으로는 쌈장과 양파, 고추가 제공되고 빈 반찬 그릇에는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깍두기를 덜어 먹으면 되는데요. 우리 테이블은 늘 고추가 모자라서 더 주문을 합니다. 이 고추가 정말 매운데 순댓국에는 매운 고추를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
순대국 특 (섞어서)
제가 주문한 순댓국 특 사이즈 섞어서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보통 사이즈도 부족하지 않은 양의 순댓국이긴 하지만 특이 푸짐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사이즈인 거 같아요.
순대도 고기도 가득합니다. 이런 푸짐함이 주는 만족도는 상당합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고기에 새우젓 살짝 올려서 먹고, 순대도 새우젓 살짝 얹어서 먹으면 새우젓에서 느껴지는 짭짤함이 고기, 순대의 맛을 증가시켜 주는 거 같아요. 최근에는 이렇게 순댓국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곤 했는데요. 이날은 얼큰함이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고기랑 순대를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에 다진양념은 넣고 얼큰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말아서 고기랑 밥을 한 숟가락 크게 떠서 그 위에 깍두기 하나 얹어 주고 한 입, 순대랑 깍두기를 같이 한 입 먹고 고추 한 입까지 먹고 나니 몸에 열이 오르면서 땀이 흐르는데 이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
보통으로 먹어도 절대 부족하지 않은 양이지만 특으로 배부르게 뚝배기를 깔끔하게 비워주고 식사를 끝냈는데요. 확실히 특 사이즈가 만족감이 더 높은 거 같아요. 그럼 다음이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날이 추워질 때 얼큰하게 한 뚝배기 비울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의 순댓국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