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온묵밥을 먹어야 할 거 같죠? 도토리묵밥, 도토리 전이 정말 맛있는 다람쥐 할머니 다녀왔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일 발행도어야 하는데 어제는 제가 지방 출장을 다녀오면서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을 못 먹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할 거리가 없어요. 😭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지난 6월에 가족외식으로 다녀왔던 도토리묵밥, 도토리 전 맛집 다람쥐할머니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다람쥐할머니
- 다람쥐할머니
- 방문일: 2024년 06월 01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비봉면 비봉로 165 1층 (우) 18284
다람쥐할머니는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여러 번 소개를 하기도 했고 부모님께도 그리고 지인에게도 포장해서 가져다 드리기도 했던 화성시 맛집 중 하나랍니다. 다람쥐할머니는 이런 곳에 있는 식당이 장사가 되나? 싶은 곳에 있지만 식사 시간에 가면 무조건 대기를 해야 하는 곳인데요. 도토리묵밥 당연히 맛있고 저와 우리 아들들이 더 좋아하는 건 바로 도토리 전인데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도토리묵밥 (냉)
먼저 도토리묵밥입니다. 도토리묵밥은 냉과 온 두 종류가 있는데 지금이야 온묵밥이 끌릴 수 있겠지만 이때는 6월 1일이었으니 당연히 온보다는 냉이죠. 반찬은 올 때마다 약간씩 변화가 있는데 뭐가 나오든 맛있습니다. 반찬 맛있는 곳이 맛집인 건 다들 아시죠?
김치와 깨, 김가루를 모두 골고루 섞어주고 휘휘 한 두 바퀴 돌려준 후 국물 먼저 한 숟가락 맛을 보면 시원함과 새콤함이 너무 좋습니다. 여기에 젓가락으로 집기 힘든 도토리 묵을 가볍게 들어서 먹어보면 탱글탱글함이 이런 게 도토리묵이구나라는 걸 알게 되죠. 게다가 여기에 밥까지 말아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올 수 있답니다. 시원하죠, 새콤하죠. 거기에 김치 때문인지 살짝 매콤함까지 한국인이라면 싫어하는 사람 없을 정도로 맛있는 다람쥐할머니의 도토리묵밥입니다.
가격은 9,000원.
도토리 전
도토리묵밥도 맛있지만 저랑 우리 아들들이 더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도토리 전인데요. 전 도토리 전을 여기 다람쥐할머니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도 전을 좋아하지만 와~ 여기 도토리 전은 정말 최고입니다. 한 판으로는 절대 만족 못해서 적어도 두 판, 많으면 세 판, 아내가 허락만 해 주면 네 판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도토리 전인데요. 이게 정말 보기에는 별 거 없어 보이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라서요. 배가 불러도 '한 조각만 더 먹으면 좋겠다' 싶은 아쉬움이 뿜뿜 하는 도토리 전이랍니다.
가격은 8,000원.
정말 너무 멀지 않다면 별식으로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강력 추천할 수 있는 다람쥐할머니인데요. 이제 날이 추워지니까 조만간 냉 말고 따뜻한 도토리묵밥이랑 도토리 전 먹으러 한 번 가 봐야겠네요.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