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예/일상

까치밥이 뭔지는 다 아시죠? 직접 보신 분 계세요? 전 봤어요. 😄

담덕. 2024. 11.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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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늦가을게 감을 수확할 때, 다 따지 않고 까치 따위의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남겨 두는 감 → Daum 한국어
까치 따위의 날짐승이 먹으라고 따지 않고 몇 개 남겨 두는 감 → NAVER 국어사전

까치밥 이게 뭔지는 다들 아실 거 같아요. 어릴 때 감나무 꼭대기에 감 몇 개가 남아 있는 걸 직접 본 적도 있고 그게 새들 먹으라고 남겨두는 거라고 그래서 까치밥이라고 한다는 걸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새들이 그 감을 먹는 걸 본 적이 저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월요일 점심 먹고 다시 사무실 들어가는 길에 까치가 까치밥 먹는 모습을 실제로 봤어요.

 

까치밥 먹는 까치
까치밥 먹는 까치

회사 주변에 까치 까마귀가 정말 많이 보이기도 하고 맥도날드 건너편에 이 감나무가 딱 한 그루 있는데 거기 감이 몇 개 남아 있길래 까치밥으로 남겨둔 건가 보다 생각만 하고 지나쳐 다녔는데 까치가 나무에 앉아 있는 걸 보고 혹시?라는 생각에 지켜보고 있었는데 정말 감을 먹더라고요. 정말 신기해서 먹는 모습을 찍으려고 했지만 건진 사진은 이게 유일하네요. 그냥 연사로 찍을 걸 제대로 한 장 찍어보겠다고 세팅하고 하는 사이 주변이 시끄러웠는지 까치가 금방 날아가 버렸습니다.

 

가을 하늘
가을 하늘

까치밥의 진실도 보게 되고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도 볼 수 있는 지난 한 주였는데 그 한 주 열심히 살았고 조금 쉴 수 있던 주말은 금세 지나서 이제 내일이면 또 출근을 해야 하는 월요일이네요.

요즘 봄, 가을이 없어진 거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그래도 이번주에 이어 다음 주도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거 같은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가끔 고개를 들어 맑은 가을하늘도 보고 저처럼 까치밥 먹는 까치도 볼 수 있는 그런 일상 속 작은 기쁨을 찾아보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 클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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