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에는 죽을 먹어야죠. 본죽&비빔밥cafe 서판교점에서 전복죽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건강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위 내시경이랑 대장 내시경 전부 신청을 해서 3일 전부터 먹는 것을 관리해야 했는데 특히 전날인 그제 화요일에는 점심 메뉴가 제한적이었죠. 그래서 찾은 곳이 본죽&비빔밥cafe 서판교점이었어요.
본죽&비빔밥cafe 서판교점
- 본죽&비빔밥cafe 서판교점
- 방문일: 2024년 11월 19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0 메트로골드 1층 (우) 13466
올해 6월이 최근 방문이었으니까 5개월 만에 재방문을 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와~ 손님이 정말 많더라고요. 11월이니까 저처럼 건강검진받는 분들이 몰렸던 걸까요? 생각해 보면 연말에 장사가 잘 될 거 같긴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건강검진 미리미리 하는 분보다 연말에 닥쳐서 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거든요.
아무튼 저 때문에 다른 탐방원들도 이날 전부 본북&비빔밥cafe로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죽 먹는 사람들도 맛있는(?) 거 그러니까 신짬뽕죽이랑 낙지김치죽 같은 걸 주문했고 죽 안 먹는 탐방원은 제육볶음비빔밥을 주문했지만 저는 그런 건 먹으면 안 됩니다. 😭
그래서 주문한 메뉴가 전복죽이었어요. 아무리 건강검진이라도 흰 죽은 먹기 싫더라고요.
전복죽
주문한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전복죽도 전복 2배, 전복 3개 옵션이 있던데 저는 그냥 기본으로 주문을 했고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전복죽 위에 살짝 얹어진 깨는 전부 다른 탐방원에게 전달하고 정말 흰 죽과 전복만 먹었어요.
본죽은 죽도 괜찮지만 기본 반찬 3가지, 배추김치, 장조림, 오징어 초무침이 정말 맛있는데 씨나 섬유질을 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배추김치랑 오징어 초무침도 다른 탐방원에게 양보하고 장조림 하고만 이 많은 전복죽을 먹었는데요. 평소에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게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거라고 하니까 괜히 속상하던데요. 죽이라도 다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평소에는 많다고 들던 생각은 어디 가고 양이 적은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건강하려고 받는 건강검진인데 여려 모로 맘 상하는 점심이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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