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경기 성남시

매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동치미의 조합 서판교 춘천 명물 닭갈비 다녀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담덕. 2025. 4.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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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싼(?)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운중동에 있는 춘천 명물 닭갈비인데요. 여긴 작년 5월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었던 곳입니다. 그때도 맛있게 먹긴 했는데 직장인 점심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서 안 가게 됐던 거 같은데 어제는 고정 탐방원이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곳이라 새로운 메뉴도 먹을 겸 방문을 했습니다.

 

춘천명물닭갈비

춘천명물닭갈비
춘천명물닭갈비

  • 춘천명물닭갈비
  • 방문일: 2025년 04월 09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18-5 1층 (우) 13466

춘천명물닭갈비 메뉴
춘천명물닭갈비 메뉴

춘천 명물 닭갈비의 메뉴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닭갈비죠. 주문할 때 매운 단계만 선택을 하면 되는데요.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3단계 중 선택을 하면 되는데 우리는 보통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작년 5월보다 1천 원 오른 1인분 15,000원의 가격입니다.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그래서 치즈사리, 라면사리, 우동사리 추가가 가능하지만 사리 추가는 포기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반찬이 먼저 준비됩니다. 냉면집에서 제공되는 것 같은 무가 나오고 삶은 메추리알, 양파와 쌈장 그리고 상추와 함께 동치미가 나오는데 이 동치미가 별미네요. 시원하고 새콤하고 닭갈비와 먹기 너무 좋은 조합입니다.

 

닭갈비

닭갈비
닭갈비

닭갈비 2인 분이 나오고 전체 사진을 찍으면 이 정도입니다. 푸짐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니지만 먹어보면 딱히 뭐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없습니다.

 

닭갈비
닭갈비

철판이 워낙 커서 2인분이 허전하다는 느낌이 있는 거지 양이 부족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닭고기가 보이는 것보다는 많이 들었어요. 저는 깻잎이 완전히 익기 전보다 덜 익은 상태의 깻잎에 싸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더라고요.

 

닭갈비닭갈비닭갈비닭갈비
닭갈비

떡도, 고구마도 닭고기도 깻잎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물론 상추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요. 아! 그리고 제가 원래 떡 사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춘천 명물 닭갈비의 떡은 기름 떡볶이 같은 맛이 나는데 이거 별미네요. 여기 들어 있는 떡은 맛있습니다. 좋요요. 그래도 저는 떡보다는 고구마가 더 맛있었지만요.

 

볶음밥
볶음밥
볶음밥
볶음밥

닭갈비 먹으러 와서 볶음밥을 건너뛰는 건 닭갈비에 대한 모욕입니다.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잖아요. 볶음밥은 하나만 주문을 했는데 이렇게 먹고 나니까 너무 배부릅니다. 탐방원은 하나만 시키면 모자랄까 봐 두 개 시킬까 고민했다는데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남자 둘이서 충분히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닭갈비와 볶음밥이었습니다. 직장인 점심으로 자주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가끔 특식으로는 먹을 만한 거 같아요. 이런 날도 있어야죠.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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