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예/일상
작은 아들이 만든 포켓몬 도감
담덕.
2018. 8. 10. 11:15
반응형
요즘 아이들이 만화 포켓몬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요. 어제 퇴근을 했더니 작은아들이 달려와 "아빠는 그림을 잘 그리니까 여기에 이거 그려주면 안 돼요?"라면서 포켓몬 카드와 종이 한 장을 내미네요.
포켓몬 카드에 있는 브케인을 저 종이의 네모에 그려달라는 건데요.
이미지출처: 알파위키
만화 속에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한 필수품인 포켓몬 도감이라는 장비를 종이로 직접 만든 건데요. 디스플레이 영역에 포켓몬이 나와야 하는데 소중한 포켓몬 카드를 잘라서 붙일 수는 없으니 저더러 그려 달라는 거죠. ^^;;;;
제가 절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닌데 아이들에게는 화가 수준이네요. 다른 방법 있나요? 배경 없이 포켓몬만 그리면 된다고 해서 빠르게 그려 줬어요.
이렇게 그려 줬더니 "와~ 형아 아빠가 똑같이 그렸어" 이러면서 종이(포켓몬 도감)와 카드를 들고 형에게 쪼르르 달려갑니다. 아빠의 역할은 여기서 끝인 거죠. ^^;
그림 연습을 좀 해야 할까 봐요. ㅋ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