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약 13년간 써오던 KT의 슬림(50MB) 인터넷을 LG U+ 의 기가 슬림(500MB) 인터넷으로 변경하면서 공유기를 바꾸게 됐습니다. LG U+ 에서 제공해 준 공유기가 하나 있는데 100% 커버가 안돼서 하나 더 요청했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검색해 봤더니 23,000원대 제품부터 시작해서 20만 원이 넘는 제품들까지 다양한데 고르고 골라서 선택 한 제품이 D-Link의 DIR-850L입니다.
제공되는 기능도 많은데 제가 선택한 이유는 딱 2가지입니다.
첫째. 기가의 속도를 지원한다. (저 같은 경우는 500MB까지만 지원해도 되겠죠)
둘째. 이쁘다. (제 눈에는 기존에 보던 식상한 디자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제가 접근 가능한 가격 대였다는 거 ^^; 그럼 개봉기 시작합니다.
박스 전면입니다. 상당히 많은 설명들이 적혀 있습니다.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제품인 만큼 802.11AC 가 크게 적혀 있네요.
박스의 각 면에도 다 읽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얼핏 보면
스마트폰을 통한 쉬운 설치
USB 포트를 통한 미디어 서버
App을 통한 공유기 관리 및 모니터링
등이 적혀 있는데 이 기능들을 다 활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쪽은 다른 곳에 비해 그래도 심플한 면이군요.
자 그럼 열어 보겠습니다.
뚜껑을 열고 박스를 옆으로 해서 꺼내면 안에 제품을 감싸고 있는 종이 케이스에 설명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얹어 있고요. 그 안에 많은 종이들이 들어 있습니다.
다 꺼내보니 많네요. 매뉴얼 CD랑 빠른 설치 가이드, 제품 보증서 등등 일단 패스~
종이를 치우고 나니 개봉기의 주인공인 DIR-850L 이 보입니다. 흠이 생길까 봐 비닐로 감싸여 있습니다.
공유기를 꺼내고 상단에 박스를 열면 충전 어댑터가 들어 있고요.
흔들어 보니 소리가 나길래 다시 박스를 들어냈더니 안에 랜케이블이 들어 있네요.
충전기는 12V에 2A 출력의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자~ 그럼 DIR-850L을 살펴볼까요? 전면부에는 전원과 네트워크 상태를 보여주는 LED램프가 달려 있는데 동작을 시키면 녹색 빛을 띄웁니다.
그리고 뒷면에 밑에서부터 전원 케이블 단자와 전원 버튼 그리고 인터넷 연결 포트랑 내부 랜 연결 포트들이 보이는데 4개의 랜 연결 포트 중 하나는 IPTV 전용 포트로 되어 있네요. 정확히 뭐가 다른 건지는...
상단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원통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포트들이 있는 뒤쪽으로 폭이 줄어드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통풍구 역할을 하는 구멍들이 숭숭 뚫려 있고 리셋 버튼이 여기 보이네요.
그리고 양 옆으로 D-Link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공유기 재질이 유광이라 반짝여서 언뜻 보기에는 이쁜데 먼지가 좀 잘 붙을 것 같긴 합니다. 제가 기가(정확히 500MB)의 속도를 즐기기 위해 구매한 D-Link DIR-850L의 개봉기는 여기서 끝! 혹시 다른 기능들을 써 보게 되면 사용기로 돌아올게요. ( 아마 안될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