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남산애니메이션센터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공식 명칭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입니다.
명동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했지만 (유료긴 하지만) 주차장도 있다고 하고 아이 둘 데리고 대중교통으로 가려니 앞이 깜깜해서 저는 차를 가지고 가긴 했는데 가능하다면 그냥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차를 몰고 도착했지만 주차장은 만차로 입구가 막혀있고 주차장 찾느라 고생을 좀 했네요.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다 보니 저렇게 Seoul Cartoon museum이라고 간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입구 쪽으로 가다 보면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인 태권 V의 모습이 멀리 N서울타워와 함께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 다 오신 거예요.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라바의 레드와 옐로우와 함께 사진 찍을 곳도 있고
저희 부부는 로이와 함께 인증샷을...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태권 V 피규어 외에도 추억의 쏠라 1, 2, 3 도 전시되어 있네요.
쏠라 시리즈는 제가 어릴 때 가지고 있던 게 더 좋아 보이는데 그 장난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ㅜㅜ
아이들이 한참 재밌게 바라보던 피규어 전시공간입니다.
유리벽 바깥에 6개의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전면의 성에 있는 용이 뿜는 불에 불빛이 들어오고 우측의 태권 V 본부에서는 태권 V가 출동을 한다던가 하는 간단한 액션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셀프 스튜디오가 있는데요.
아이언맨 입간판(?) 이 있어서 저렇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언맨으로 변장(?)하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던가 스파이더맨이나 공주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도 있습니다.
일반 스튜디오에서 볼 수 있는 소품들도 구비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사진 찍기에 괜찮은 곳이에요.
하람이는 늘 저런 천사 날개 배경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한쪽 벽에 저런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고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는 복도가 있습니다.
추억의 캐릭터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
여러 가지 추억의 캐릭터들이네요.
은하철도 999부터 개구리소년 왕눈이와 '오로라 공주와 손오공'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던 추억의 스타징가 캐릭터 까지...
그리고 다양한 추억의 만화영화 포스터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오라마 전시실에서는 리얼함이 느껴지는 배트맨 시리즈의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배트맨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이름을 모르는 이러한 피규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요도 타볼 수 있고
한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다는 둘리 그리고 희동이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
원래 아내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난번 선유도 공원 나들이 때부터 사진 찍는데 적극적이라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
이건 과감하게 크롭 해서 현실감을 높여보려고 했는데 좀 실패한 느낌이.. ㅋ
여긴 EBS에서 방영 중인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를 기반으로 실제 아이들이 그림자를 만들어 영상 속의 캐릭터들과 상호작용을 해볼 수 있는 곳인데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재미있어했습니다.
아~ 그리고 남자화장실에서는 조심하셔야 돼요.
소변을 볼 때 만화 장금이의 캐릭터들이 자꾸 뭘 쳐다보려고 해서... ^^;;;
그리고 별도의 티켓(3,000원)을 끊고 해 볼 수 있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체험실이 있는데요.
정각마다 입장해서 클레이로 설명서를 보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촬영을 해볼 수 있는 곳인데요.
하람이는 도라에몽에 도전
재미있게 만들고
가람이는 엄마와 함께 돌고래를 만들어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별도의 사이트 주소로 들어가셔서 확인하실 수도 있고 영상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만족스러운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렇게 즐거운 우리 가족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구경하느라 지친 우리 가족은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기 위해 출발!
했지만 돈가스 집에 자리가 없어서 명동으로 칼국수를 먹으러 가긴 했지만 찍은 영상이 아까워서 그냥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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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