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찻집 인사동 곱돌 쌍화차에서 즐기는 흑임자 팥빙수는 어떨까요?
오늘은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하는 화요일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금요일에 먹은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어야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새벽에 퇴근하고 금요일은 재택근무였기 때문에 점심을 집에서 간단하게 먹어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할 게 없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화성시 봉담음에 있는 전통찻집 인사동 곱돌 쌍화차에서 먹었던 흑임자 팥빙수 소개해 드릴게요.
인사동 곱돌 쌍화차
- 인사동곱돌쌍화차
- 방문일: 2023년 09월 02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상봉길 81 (우) 18303
인사동 곱돌 쌍화차는 이전에 두 번 소개했던 곳이죠. 첫 방문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번째 방문해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쌍화차를 마시고 소개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지인과 함께 찾은 세 번째 방문이랍니다.
흑임자팥빙수
이번 방문에서는 차가 아닌 팥빙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인사동 곱돌 쌍화차에서는 흑임자 팥빙수와 망고 빙수 이렇게 두 종류의 팥빙수를 판매하는데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2人 17,000원인 흑임자 팥빙수입니다. 거대한 곱돌 사발에 가득 담긴 흑임자 팥빙수인데요. 흑임자는 참깨과의 검은색 씨앗으로 검은깨 또는 검은 참깨라고 부르는데요. 고소한 맛이 괜찮죠. 거기에 찹쌀떡이 토핑으로 올라간 것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빙수인 만큼 시원한 맛에 다양한 토핑도 좋았고 흑임자의 고소함도 좋았지만 입안이 퍽퍽함이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었는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인사동 곱돌 쌍화차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이렇게 따뜻하고 향 좋은 호박차가 서비스로 제공되니까요. 시원한 흑임자 팥빙수와 따뜻한 호박차의 조합 이것도 좋더라고요. 흑임자 가루 때문에 입안이 살짝 퍽퍽한 거 같으면 따듯한 호박차 한 모금, 그리고 다시 시원한 흑임자 팥빙수. 캬~
이제 날이 쌀쌀해져서 팥빙수 찾을 일이 없을 거 같지만 또 추운 날 먹는 빙수가 별미라는 거 아는 분은 아실 거예요. 기회가 되신다면 묘한 매력을 가진 흑임자 팥빙수 드셔 보는 건 어떠세요?
P.S.
최근에 차 세차하러 갔다가 또 들렀는데 인사동 곱돌 쌍화차가 카페 인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옆 건물로 이전을 했습니다. 원래 두 건물 다 같이 쓰는 거 같긴 했는데 아무튼 새로 이전한 카페 인사에 대한 포스트도 조만간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포스트 보고 방문했다가 당황하시면 안 되니까 먼저 이렇게 알려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