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으로 쓰기 딱 좋은 가성비 모니터암, NB정품 2023년형 신모델 NB-H100.
제품을 구매한 건 9월 말? 10월 초? 였던 거 같은데 예정되어 있던 조직 개편으로 자리이동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번에 11월 초에 겨우 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North Bayou 줄여서 NB라고 불리는 회사의 제품인데요. 이게 가격이 너무 착하더라고요. 지금 가격을 찾아보니까 개당 가격이 2만 원 대로 올랐는데 제가 구매할 때는 16,000~17,000원 대 그래서 두 개를 3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었거든요.
NB정품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2023년형 신모델 NB-H100 패키지
두 개를 주문하면 이렇게 하나의 패키지로 배송이 됩니다. 상자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Model-H100이라는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고 제가 구매할 때는 검은색뿐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색이 또 있는 걸까요? 상자에 BLACK이라고 색상이 적혀 있네요.
NB정품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2023년형 신모델 NB-H100 구성품
상자를 열어보면 구성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두 가지의 결합 방식을 제공한다는 건데요. 하나는 일반적(?)인 클램프 방식으로 책상 뒤 쪽으로 'ㄷ'자 형식의 고정물을 이용해서 책상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가 집에서 사용 중인 '카멜마운트 PMA-2U'가 이 방식으로만 결합이 가능하죠.
그래서 책상 바닥이 평평하지 않으면 결합할 때 별도의 구조물(저는 안 보는 책을 이용했죠.)을 이용해서 결합을 해야죠. 그런데 NB-H100은 클램프 방식 외 그로밋(Gromment) 방식을 하나 더 제공해요.
NB정품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2023년형 신모델 NB-H100 그로밋 방식 설치하기
'ㄷ' 형태의 고정물 없이 사무용 책상에는 대부분 있는 케이블 정리를 위한 책상 모서리에 위치한 구멍이 있죠. 여기 구멍에 그로밋 볼트라고 부르는 기다란 볼트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방식이랍니다. 오래전 이긴 하지만 집에서 클램프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에 비해서 훨씬 수월하게 조립이 가능했어요. 물론 파티션 때문에 책상을 넘나드는 행동이 필요하긴 했지만요. 클램프 방식에 비해 책상 뒤쪽에 공간을 비워둘 필요도 없고 이미 책상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그로밋 방식 설치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그로밋 방식으로 기둥 설치가 끝나면 나머지 조립은 수월한 편이에요.
케이블 정리 고리와 높낮이 조절 고리를 기둥에 연결해 주고 모니터를 장착한 싱글 암을 꽂아주면 설치는 끝이에요.
NB정품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2023년형 신모델 NB-H100 장력 조절
헤드 좌우 장력과 싱글 암 상하 장력을 조절해 주는 작업이 남아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LG전자 27QN600' 기준(5.72kg)으로는 다른 장력 조절은 전혀 필요 없었고 싱글 암 상하 장력만 조절해 주면 됐는데요.
여기가 상하 장력을 조절하는 곳인데 동봉되어 있는 육각렌치로 이 정도나 풀어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풀어줘야 했어요. 그냥 심하다 싶을 정도로 풀어주고 조금씩 잠그는 방식으로 맞추는 게 여러분의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살짝 걱정을 하긴 했는데 마감의 품질이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좋은 건 아니지만 기능 적인 면에서는 전혀 문제없고 클램프, 그로밋 두 가지 방식의 결합 방식을 제공하는 점, 사무용 모니터로 많이 사용하는 22인치~35인치 최대 중량 12kg까지는 사용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저는 2개를 3만 원 대에 구매했고 지금도 4만 원 대에 구매 가능한 가격이라는 점을 보면 회사에서 사용하거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집에서도 사용하기에 착한 가격과 충분한 가격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저는 너무 괜찮은 거 같아요.
NB정품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2023년형 신모델 NB-H100 설치 끝
2개의 NB정품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2023년형 신모델 NB-H100을 설치하고 나서 정리가 끝난 사무실 제 자리 모습인데요. 너무 깔끔하지 않나요? 확실히 모니터를 보기 위해 목이 아래로 꺾이지 않고 오히려 살짝 위로 올려 보게 되는 점이 너무나 큰 장점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용 용도에 따라서 모니터 하나는 세로 형태로 놓고 쓰는 분들도 있지만 제 작업 패턴상으로는 가로 모니터가 여러 개 있는 게 더 편한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이렇게 세팅하고 쓰고 있는데 어차피 모니터암이라 모니터의 각도나 거리 조절이 자유로우니까 필요할 때마다 상황에 맞춰서 바꾸서 사용하면 되니까 너무 좋아요. 회사에서는 직원 복지를 위해 이런 모니터암 정도는 제공해 주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 이건 직원의 욕심인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