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냐? 버거냐? ← 이게 요즘 유행인가요? 맘스터치 싸이플렉스버거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지난 화요일은 오랜만에 맘스터치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맘스터치로 매장 방문해서 점심을 먹은 건 5월이었고 8월에는 배달시켜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으니까 먹은 것 기준으로는 두 달, 방문 기준으로는 5개월 만인데요. 최근 먹었던 맘스터치의 슈퍼싸이버거를 먹으면서 "점심에 치킨을 먹고 싶지만 뭔가 거시기하다면 맘스터치의 슈퍼싸이버거로 대체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었는데 그 치킨을 대체할 또 다른 버거를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맘스터치 서판교점
- 맘스터치 서판교점
- 방문일: 2024년 10월 02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2 판교메디칼타워 1층 (우) 13466
요즘 치킨 버거 유행인 걸까요? 이게 햄버거인지 치킨인지 헷갈릴 정도로 치킨의 비중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맘스터치의 슈퍼싸이버거도 그랬고 저는 먹어본 적 없지만 히티틀러 님의 블로그에서 본 KFC의 징거 해쉬 트리플다운도 이게 햄버거인지 치킨인지 헷갈릴 정도의 치킨 버거였거든요.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맘스터치의 싸이플렉스버거 역시 이런 스타일의 버거랍니다. 싸이플렉스버거는 2021년 4월 2일 첫 출시를 하였고 '리얼 입찢버거'라는 타이틀로 홍보를 하는 싸이버거의 파생상품 같은 치킨 버거로 맘스터치 버거 메뉴 중 최초로 만 원을 돌파한 메뉴라고 하네요.
싸이플렉스버거
싸이플렉스 버거의 가격은 단품 7,700원이고 세트 가격이 딱 1만 원인데요. 저는 싸이플렉스 버거에서 양파는 빼고 케이준 양념감자와 콜라는 제로로 주문을 했어요. 양파를 빼도 가격은 동일하게 1만 원입니다.
맘스터치의 케이준 양념감자는 따로 말할 필요 없죠? 짭짤하고 딴딴한 식감의 감자튀김이죠. 다 아는 맛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싸이플렉스 버거를 살펴볼게요.
위에서 리얼 입찢버거라고 홍보를 하고 소비자들도 그렇게 부른다고 하는데 정말 두툼합니다.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의 인기 요소 중 하나는 누가 뭐래도 싸이패티라고 부르는 치킨 통 닭다리살 패티일 텐데요. 싸이플렉스버거는 이 싸이패티가 두 장이 들어갑니다. 양상추, 피클, 양파(저는 뺐지만), 토마토, 싸이패티, 치즈, 맘스소스, 싸이패티, 화이트 갈릭소스의 구성인데 소스 때문인지 피클 때문인지 느끼함은 별로 없었고 '크다', '닭다리살', 'Good~' 이게 저의 첫 느낌이었어요.
슈퍼싸이버거가 번보다 큰 치킨 패티로 만족감이 높았다면 싸이플렉스 버거는 두툼한 2개의 치킨 패티로 두꺼움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큰 치킨버거였습니다. 그래서 점심으로 치킨을 먹고 싶은데 치킨 한 마리 시키기 부담스러울 때 양으로 구분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가볍게(?) 치킨을 즐기고 싶다면 슈퍼싸이버거, 과하게(?) 치킨을 즐기고 싶다면 싸이플렉스 버거로 주문을 하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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