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경기 의왕시

왕송호수공원에서 레솔레파크로 이름을 바꾼 레솔레파크에서 눈썰매와 레일바이크까지 즐기고 왔어요.

담덕. 2019. 2.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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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의 메카 의왕, 의왕시에 명소로는 철도박물관이 있는데요. 그 철도박물관 근처에는 또 왕송호수공원이 있어요.

 

큰아이가 너무 좋았다고 얘기하는 철도박물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가끔 가는 곳이긴 한테 계획에 있던 방문은 아니고 작은 아이가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서울대공원에 가다가 "주차장 만차"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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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왕송호수공원의 이름이 바뀌었더라고요. 바로 레솔레파크, 레솔레파크에서 지난 1월 20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했어요. 눈썰매장 운영 마지막 날, 레솔레파크를 방문했답니다.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라고 적혀 있는 관리 사무소 건물을 지나서 잔디광장 쪽으로 이동을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를 만나 볼 수 있어요. 물론 저희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는 로봇이죠. 얼마 전에 극장에서 범블비 영화도 봤었죠. 

 

범블비 보고 왔어요. 액션은 깔끔해지고 이야기는 주인공이 성장하는 가족영화로 정리!

작년이죠. 201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범블비를 아이들과 함께 보고 왔어요. 개인적으로는 국가 부도의 날을 보고 싶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가다 보니 주로 만화영화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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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로봇 뒤로 눈썰매장이 보이시죠? ^^

 

아이들이 먼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옵티머스 프라임과 한 장, 범블비와도 한 장.

 

그리고 도착한 눈썰매장, 눈썰매장 전용 공간이 아니고 한시적 이벤트로 진행되는 행사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조금 급하게 만든 느낌이 있긴 하더라고요. 경사도 심하지 않고요. ^^;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데요. 물론 저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이용료도 무료고 눈썰매용 튜브도 모두 무료!

 

즐겁게 눈썰매를 타고 아이들은 눈썰매 뒤쪽에서 얼음 같은 눈을 가지고 놀고 뒹굴고 미끄럼도 타고 최고의 놀이 공간이었거든요.

 

그렇게 눈밭에서 뒹굴고 놀고 나서는 온 김에 호수공원을 따라 도는 레일 바이크를 타러 갔어요. 눈썰매장에서 인증사진을 찍어서 가면 레일 바이크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레일 바이크 운행 시간은 위 사진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4인승: 평일 36,000원 주말. 공휴일 40,000원
  • 2인승: 평일 28,000원 주말. 공휴일 30,000원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이 있는데 우리 가족은 당연히 인증 사진을 찍어 왔기 때문에 20,000원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탑승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매표소 근처에 있는 실제 사용되던 기차를 휴게실로 이용하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내부는 아예 구조를 바꿔서 휴게실처럼 꾸민 곳이 있고 철도의 모습 그대로 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곳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탑승 시간에 맞춰서 나갔죠.

 

자~ 그럼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볼까요.
ε=ε=┌( >_<)┘

 

바람도 많이 부는 추운 날씨라 레일바이크에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바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천막(?)이 씌워져 있어요. 입장하는 순서대로 탑승하고 나면 직원분이 지퍼를 잠가줍니다.

 

출발 전 가람이랑 인증 사진 한 장 찰칵!

 

비닐 천막이라 밖이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열어두고 탈 자신은 없더라고요. 바람이 너무 심하게 휘몰아치더라고요. ^^;

 

앞자리에는 아이들이 뒷자리에는 아빠 엄마가 앉아서 페달을 굴리며 왕송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며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나타난 스피드 존, 속도계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앞에 지나간 레일바이크의 속도가 시속 14km, 아이들의 기대를 온몸으로 느끼며 허벅지가 터지도록 페달을 굴러서 나온 우리의 레일바이크 속도는 시속 18km, 아이들의 환호 속에 저는 허벅지의 떨림을 느끼고 있었답니다. (×﹏×)

 

이렇게 눈썰매도 타고 눈밭에서 뒹굴고 레일바이크까지 타고 놀았으니 배가 고플 만도 하죠. 눈썰매장 뒤쪽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와플을 사서 휴게장소로 제공된 천막에서 허기를 채우는 거로 레솔레파크 나들이가 마무리 지었답니다.

눈썰매장이 생각보다 작고 경사도 낮아서 눈썰매장 고유의 기능(?)은 부족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그걸로 충분하더라고요. 날씨가 풀리면 한 번 더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때는 눈썰매장은 없겠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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