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어디 새로운 곳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검색해서 찾아낸 용도수목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아주 나쁘지 않아서 즐겁게 출발!!!
6월 30일까지 공룡전시회도 한다고 하고 수목원 안에 작은 미니 동물원도 있다고 해서 아이들과 기대를 잔뜩 하고 있었죠.
입장료를 지불하고 식물원으로 입장!!!
아이들의 즐거움은 이 그네가 마지막이었네요.
식물원 안에 이렇게 물레방아도 잘 꾸며져 있고 잉어들도 키우는 곳이 있는데 작은 아들이 잉어를 보겠다며 돌 위에 선채로 몸을 앞으로 숙이다가 그만 풍덩! 해버렸어요.
본인이 놀래서 울며 기어 나오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없고 쫄딱 젖은 채로 나와서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검색해보니 가까운 마트도 6km가 넘는 곳에 있고 결국 들어갔다가 바로 복귀했습니다.
울며 나올 때는 언제고 그새 좋다고 헤헤 거리는...
우리 집에서 가장 겁도 없고 긍정적인 작은 아들 때문에 새로운(?) 경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