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맛집/제주도

[제주도] 소박한 규모의 초콜릿 박물관.

담덕. 2009. 9. 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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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초콜릿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저렴한(성인 1인 3,000원) 편으로 가볍게 들어갔습니다.
아~ 입장 시 성인에 한해서 원두커피를 한 컵씩 주는 센스도 있던데요. ^^

 

날씨도 좋고 박물관 건물도 참 맘에 듭니다.
그리고 이쁘게 잔디가 자라고 있는 정원도 좋네요.
일단 커피를 마시면서 천천히 박물관으로 입장합니다.

 

'Chocolate War'라는 제목으로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만 특별한 뜻은 없는 듯합니다.
제가 워낙 부족한 지식이라 '혹시 초콜릿 때문에 서양에서 전쟁이 일어난 적이 있었나? '라는 생각에 집에 와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들어가서 보게 된 인형들이 좋아서 살짝궁 찍어 봤습니다. ^^

 

설탕공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콜릿 박물관이라 전 세계 초콜릿 들만 전시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초콜릿들보다는 인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더 많아 보이네요.
초콜릿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보이는 것들은 카카오 열매 모형과 세계 각국의 초콜릿 박스들 정도???

 

오~~ 그런데 박물관을 거의 다 돌았다고 생각될 무렵 정말 초콜릿 박물관다운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네요.
박물관을 다 보시면 초콜릿을 판매하는 곳에 도착하는데 아마 이곳에서 판매되는 초콜릿들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초콜릿 시식도 가능해서 하나 먹어 봤는데 많이 달지 않고 맛은 좋았지만 판매되는 초콜릿 가격들은 부담될 정도록 가격이 세더군요. 강한 녀석들... --;;
초콜릿 구매 시 입장료를 빼준다고 해도 제가 상대하기에는 너무 강해서 그냥 시식만 하고 다시 정원으로.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정원으로 나와서 잔디밭에 있는 이쁜 버스를 구경하다 올라설 수 있는 곳이 있길래 아내와 함께 인증 사진은 남깁니다.
박물관 안에 전시물도 좋긴 하지만 이렇게 정원에서 사진 찍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다음은 제주도의 녹차를 담당하는 오설록으로~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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