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장 큰 요구 사항이 3가지가 있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요
요청 건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글이나 이미지를 통해 전달이 되어야 한다.
요청 건이 등록되거나 답변에 대한 내용을 알림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요청 등록 -> 처리 작업 -> 검수 -> 배포 등 작업에 대한 이력 관리가 되어야 한다.
위 요구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기능이 레드마인의 일감 관리 라는 모듈입니다. 레드마인에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메뉴(or 카테고리)를 모듈이라고 하는데요.
위 이미지에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모듈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모듈은
일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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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마지막에 있는 Agile 모듈은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활성화 한 모듈입니다.
플러그인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한번 살펴보겠지만 간단히 말해서 레드마인은 오픈소스이다 보니 전 세계의 많은 개발자들이 필요한 기능들을 만들어서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가 기능들을 플러그인이라고 하고 위에 있는 Agile 모듈은 플러그인으로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거죠.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위에서 언급한 요구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감 관리 모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레드마인의 일감 리스트는 업무용이다 보니 다 보여드릴 수가 없어서 레드마인 공식 사이트의 일감 리스트 화면을 캡처해 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감 리스트 화면은 우리가 웹상에서 많이 보던 게시판과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요청 건(이하 일감)을 등록하게 되면 저렇게 게시판 형태로 등록된 일감들이 나열되고 일감의 번호와 유형, 상태, 제목, 변경일, 범주 등이 나타나는데 게시판에 보이는 정보는 관리자가 수정 및 추가가 가능하며 유형과 상태, 범주 등도 얼마든지 편집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드마인의 경우를 알려드리자면 유형은
새기능
수정
버그(결함)
지원
의 4가지를 사용 중이며 상태는 등록된 일감의 순서에 따라 다양하게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것 역시 설명하자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고 이렇게 등록된 요구 사항들이 진행되는 이력은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는 일감의 상세페이지를 보여드리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화면이 일감의 상세 화면인데 설명을 위해 완료된 일감을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등록된 일감에 대해 댓글 형태로 의견을 적으면서 협의가 이루어지고 상태 값이 New -> Resolved -> Closed로 변경되면서 완료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레드마인을 쓰는 가장 큰 이유가 일감 관리이고 일감 관리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태 값에 따른 업무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레드마인의 관리 기능에서 일감 유형과 일감 상태를 설정하는 법과 유형과 상태 별로 업무 흐름을 작성하는 법과 제가 적용해서 사용 중인 업무 흐름 순서도를 가지고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