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주야장천 백팩만 메고 다니다가 X70을 구매하면서 메신저백으로 가볍게 다니는데 아무래도 X70에 하프케이스만 끼워 다니고 얇은 천 파우치로 덮긴 하지만 신경이 쓰이네요. 그래서 파우치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운 좋게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다용도 가제트 파우치 BORSA BMA-GP07 Series 중 전 블랙으로 BMA-GP07BK라는 파우치를 구매했어요.
택배 박스를 개봉! 오~호~ 박스나 플라스틱 없이 비닐로만 포장되어 있는 제품은 오랜만이네요.
뒷면에는 읽을 수 있는 게 없어요. 수입원인 엘레컴코리아에서 별도로 붙여놓은 스티커가 있는데 이것만 읽을 수가 있네요 ^^;; 제품명은 제로쇼크 멀티 수납 파우치랍니다. 뭐 중요한 건 아니니까 패~스~
비닐을 제거하면 요렇게 제품이 나오네요. 종이도 제거!
이렇게 핸들이 달려 있습니다. 핸들이 달려 있다고 해서 이렇게 들고 다닐 것 같지는 않고요 공식(?) 용도는 가방 속에서 쉽게 찾아 꺼낼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되어 있네요.
지퍼를 열어 내부를 보면 탈착식 칸막이가 있어서 수납 제품의 크기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지퍼 부분도 방수가 되어 있고 외부 표면도 PVC코팅처리로 방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생활 방수로 생각하는 게 좋겠죠? ^^;
그리고 요렇게 메쉬포켓도 있어서 메모리카드나 케이블 등을 넣어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제가 구매한 용도에 맞게 X70을 수납해 봤습니다. 세워서 수납할 경우 저 정도로 들어갑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이 정도가 튀어나오는데요. 지퍼가 닫히기는 합니다. 원하시면 저렇게 세워서 수납도 할 수 있는 크기네요.
그렇지만 전 이렇게 눕혀서 사용하기록 결정했어요. 탈착식을 조절해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케이블이나 보조배터리 여분의 SD카드까지 모두 수납이 가능하네요. 제가 메고 다니는 메신저 백의 공간이 조금 좁아서 약간 불룩해지긴 하는데 뭐 납득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런 파우치는 오프라인에서 구경할 곳이 없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주문한 건데 괜찮은 제품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