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휴대폰(스마트폰)에서도 흔들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는 폰들도 있는데
보통 저가형이나 보급형(일부 고급형도)에는 EIS가 적용되어 있고
플래그십 카메라에는 OIS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EIS(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 전자식 손떨림 방지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방지
최근에는 EIS의 발전으로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EIS는 아직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EIS의 단점은 일단 화각의 손실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넥서스6P의 경우만 봐도 OIS가 아닌 EIS만 지원하는데
4K 촬영시 EIS를 적용하게 되면 1080p로 촬영이 제한이 걸립니다.
뭐 어쨌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비가 바로 짐벌인데요.
짐벌(Gimbal) =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물체가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
짐벌 자체의 뜻은 위와 같은데 우리가 흔이 얘기하는 짐벌이란 결국
하나의 축, 즉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제자리에서든 이동하면서든
촬영시 흔들림이 발생하는데 그 흔들림을 제어하기 위한 장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죠?
그럼 스무스Q를 흔히 가성비가 훌륭한 3축 짐벌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여기서 얘기하는 3축이란 뭘까요?
세 개의 짐벌이 하나로 구성 되어 있다.
각각의 짐벌은 roll, pitch, and yaw의 자유도를 가진다.
위 사진과 설명처럼 저희가 살고 있는 3차원 세계에서 물체는 3개의 축을 기준으로 회전이 가능한데
제가 이해한 롤(roll), 피치(pitch), 요(yaw)의 뜻을 쉽게 풀어보면
롤은 좌우 흔들림, 피치는 앞뒤 흔들림, 요는 롤과 피치의 꺽임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더 자세하지만 어려운 설명은
반짝 반짝 어게인님의 블로그로 가시면 볼 수 있어요. ^^)
자 다시 쉽게 풀어보자면
촬영자가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시 카메라는 롤, 피치, 요의 방향으로 흔들림이 발생하는데
이 3축의 흔들림을 방지(보정) 해주는게 바로 3축 짐벌이라는거죠.
3축 짐벌의 원리를 실제 제품에 적용 설명한 위 이미지가 이해하시는데 좀 더 쉬울 것 같네요.
저도 대략만 알고 있던 정보들을 좀 자세히 알아보려고 작성해 봤는데
와~ 이거 머리 아픈 분야군요. ^^;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나요?
그럼 3축 짐벌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시죠?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