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이트에서는 4종류로 구분을 하던데 일반적으로 크게 두 종류, 단말기형과 카드형으로 구분해 보죠. 여기서 단말기형은 꽤 오래된 OTP 발생기죠. 가로형 2가 2008년 3월부터 발급된 OTP 발생기라고 합니다. 아직도 이 OTP 발생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사용한 건 단말기형 OTP 발생기였어요. 그러다가 배터리가 다 돼서 갱신하려고 갔더니 카드형 단말기가 2종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카드형 OTP 발생기가 OT P발생기(카드형)이라고 해서
이런 식으로 기존 가로형 OTP 발생기에 비해 크기가 얇고 신용카드처럼 생겨서 지갑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강화된 제품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이 카드형 OTP를 많이 발급받아서 사용하시는데 우리은행 사이트 설명에 의하면 이 제품도 2008년 3월부터 발급이 되었다고 하는데 초기에는 저만 이 제품을 못 봤던 걸까요? 흠~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이 지금 제가 사용하는 OTP 발생기(스마트형)이랍니다. 2015년 11월부터 발급이 되었다는데 이 제품은 은행마다 그리고 지점마다 직원분들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만들고 나서 아내도 바꿀 때 이걸로 하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자기네는 OTP 발생기(카드형)밖에 없다고 해서 저와 통화하고 나서야 만들어 주었거든요. 스마트형 OTP 발생기의 장점은 일단 다른 OTP 발생기와는 달리 배터리가 없다는 점이에요. 카드형 OTP 발생기와 동일한 크기에 디스플레이가 없다 보니 배터리가 없고 그래서 2~3년마다 배터리 때문에 재발급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재발급받을 필요가 없으니 추가 발급 비용 없이 사용할 수가 있죠. 그리고 발급비도 저렴해요.
배터리가 들어가는 제품들은 은행거래 실적이나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5,000원의 발급비가 발생하는데 스마트형 OTP 발생기는 3,000원의 발급비가 발생합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배터리 때문에 재발급받을 필요도 없는데 안 쓸 이유가 있을까요? ^^
사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사용하는데요. 최초 발급받은 은행마다 스마트 OTP 앱이 있는데 해당 은행의 경우에는 이체 시 OTP 번호를 입력하라고 할 때 카드를 스마트폰의 NFC 칩에 대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호를 발생시키고 입력까지 한 번에 해 주기 때문에 편해요. 다른 은행에 등록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금융결제원에서 만든 스마트 OTP 공동 앱이라는 앱을 통해 사용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