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호텔은 중문관광단지에 있어요. 2일 차 숙박은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고 정말 잠을 자기 위해 체크인을 하게 됐어요. 관광단지 안에 있어서일까요? 외관은 화려하더라고요. ^^ 물론 호텔 더본 제주보다 숙박비가 비싸기도 했고요.
여기도 1월이지만 아직 크리스마스트리가 남아 있고 거기에 걸려 있던 눈에 띄는 소원 쪽지가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왔어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피폐한 현실을 살아가는 중3의 소원이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더라고요. ^^;
비싼 만큼 방은 확실히 넓고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긴 합니다. 가운데 텔레비전을 기준으로 방과 거실이 나누어진 듯한 구조로 되어 있는 거도 나쁘지 않았고요.
침대에서 TV를 보는 구조라던가 텔레비전 수납장에 수납공간이나 전원 단자들이 있는 방식도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고요. 아~ 한 가지 불만은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주차장이 없다는 점! 아무래도 호텔 더본 제주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 호텔 더본 제주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충전비도 무료였던 점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점이었네요.
그래도 넓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방과 욕실. 그리고 화려한 느낌과 제주다움(?)이 느껴지는 창밖 풍경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단점이 다르다고 할까요.
참! 스위트 호텔 제주에서도 쿠폰을 주긴 했는데 아로마 테라피 샵 무료가 아닌 할인 쿠폰 하나! 전기차 충전 주차장뿐만이 아니라 쿠폰도 아쉬웠네요. ㅋ 부대시설은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이 있지만 잠만 자는 제주 여행객인 우리 가족에게는 호텔 더본 제주의 빽다방 무료 쿠폰이 더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