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전몰(戰歿)한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된 대한민국의 기념일로서 그냥 노는 날은 아니니 한 번쯤은 선열들에 고귀한 희생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요.
자~ 그럼 오늘 포스트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우리 아이들의 장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
아파트 부녀회에서 주최한 아나바다 행사가 있었어요. 아파트 내 가장 작은 놀이터 옆에 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부녀회에서도 뭐 가져와서 팔고 주민들은 그냥 현장에서 참여하겠다는 의사 표시 후 저렇게 돗자리 하나 펼치고 안 쓰는 물건들을 팔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린 거죠.
사람들도 많이 없을 거 같고 저는 중고 물건을 사긴 하지만 제가 쓰던 물건은 잘 안 파는 편인데 아이들은 벌써부터 이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장난감 가지고 가서 팔아야 한다며... 집에서 미리 포스트잇을 이용해 가격표도 만들어 붙이고 가방에 넣어뒀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장사 준비를 합니다.
판매 물건 진열 하고 본격적인 장사 하기 전 물 마시면서 준비 완료! 본격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장사가 시작됩니다.
먼저 온 사람들이 입구 쪽에서부터 차례대로 터를 잡고 어느덧 손님들도 보이긴 하더라고요. 제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어요. 전 훨씬 적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
친구들끼리 자기 물건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이들이 와서 물건을 파니까 사주시는 것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아이들 귀엽다고 사진 찍어가시는 할머니도 계셨고요. ^^ 아이들은 일단 돈이 들어오니까 마냥 행복!
이익이 있고 없고는 중요치 않고 그냥 가지고 온 물건이 팔려서 재미있고 돈이 들어오니까 재미있고 다른 장난감이나 물건을 사니까 재미있고 그냥 다 재미있는 놀이의 시간이었죠.
엄마는 건너편에서 바라보고 있고 아빠는 아이들 장사 구경하면서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이렇게 이쁜 장미꽃들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사진 찍고 그렇게 약 1시간 반 만에 장사를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아이들의 장사 체험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