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받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도 못 하고 있던 북 스캐너 아우라를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스캔 성능에 대해서는 나중에 사용기로 포스트를 작성하겠지만
와~ 상자 포장 품질이 대박이네요.
펀딩해서 받아 본 제품 중에서 패키징이 예술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큰 택배 상자가 도착했어요.
박스 한쪽에는 택배 상자 개봉용 플라스틱 칼까지 들어 있어요.
아우라라는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제조사명이 CZUR TECH 라는 건 상자를 보고서야 알았는데
플라스틱 칼도 주문 제작한 걸 넣어줬네요.
이런 섬세함 좋아합니다. ^^
오~ 택배 상자를 열었더니 고급스러워 보이는 검은색 상자가 보입니다.
reddot award 2018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네요.
게다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커버 8개를 사용해서 상자의 모서리를 보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와~ 저 이런 패키징은 처음 봅니다.
검은색 상자를 열어보니
내부도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하단에 여백에는 상자 뚜껑에 스티로폼을 이용해서 내부 구성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조형물을 만들어서 고정해 봤고요.
각 제품 크기에 딱 맞도록 틀을 만들어서 움직임이 없도록 박스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패키징을 이렇게도 할 수 있는 거군요. ^^
그럼 구성품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봉투를 열어보면 안에는 영어로 된 사용설명서와 아우라 스캔 프로그램 설치 CD 그리고 한글로 된 사용 설명서까지 들어 있네요.
위쪽에 있던 작은 상자 안에는 사이드 조명 들어 있는데
일반 책이 아닌 잡지 같이 반사되는 반짝한(?) 책을 스캔할 때 사용하는 거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구성품이 꽤 많아서 일단 다 꺼내 봤어요.
작은 상자가 4개가 더 있었는데 이 작은 상자도 검은색에 흰색 글씨로 내용물에 대한 설명을 적어놨는데 깔끔하네요.
그리고 우측에 돌돌 말려 있는 건 스캔 패드에요.
스캔할 책을 저 패드 위에 올려놓고 스캔을 한답니다.
상자 안에 있는 것들도 전부 꺼내서 살펴보자면
씩씩이 오른쪽에 있는 게 사이드 조명, 아우라 본체
씩씩이 밑에서 오른쪽 순으로 핑거 커츠 한 쌍, 전원 어댑터, 풋 페달, PC 연결용 USB 케이블, 검정 스캔 패드까지 생각보다 많은 구성품이 들어 있어요.
그럼 이제 아우라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헤드를 감싸고 있는 부분은 금속 느낌이 나는데 쇠인지 알루미늄인지는 모르겠는데 단단함이 느껴져요.
그리고 밑에 받침대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헤드를 접게 되어 있어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도 좋네요.
아우라의 받침대에는 유일한 조작 버튼이 있는데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켜고 끄는 동작과 짧게 클릭을 해서 스탠드 모드와 스캐너 모드로 변환하는 변환 버튼의 기능, 그리고 휠을 돌려서 조명의 밝기를 최대 6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그리고 3개의 LED 표시등이 있는데 좌측부터 전원, 스탠드 모드, 스캐너 모드를 표시합니다.
헤드를 폈을 때는 이런 모습이 돼요.
이렇게 스캔을 하는 방식을 오버헤드 스캔이라고 하나 봅니다.
헤드 밑을 보면
안쪽에 3개의 레이저를 쏘는 렌즈가 보이고 앞쪽에는 카메라 렌즈와 LED가 보이네요.
이렇게 카메라 렌즈로 스캔(촬영)을 하고 3개의 레이저를 쏴서 첵의 굴곡진 면을 평면으로 보정을 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실제 성능이 어떨지는 사용기에서...
헤드의 위쪽에는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는데 촬영 렌즈에 찍히는 걸 보여주더라고요.
디스플레이 품질은 별로더라고요. 그냥 PC를 연결해서 PC에서 보면서 작업하는 게 전 더 좋았어요.
아우라 뒤쪽에는 뭔가 연결하는 단자 같은 게 보이는데요.
이 단자가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구성품 중에 있던 사이드 조명을 연결하는 단자더라고요.
이렇게 연결을 하면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조명을 켜기 위해서는 위에 보이는 전원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면 동작을 합니다.
받침대 뒤에는 3개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보이는데
좌측에서부터 풋 페달 연결 단자, PC 연결 단자, 전원 단자 이렇게 3가지가 있네요.
뭐가 되게 많아 보이긴 합니다.
3개의 케이블과 사이드 조명까지 다 연결하고 노트북에 아우라 스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노트북과 아우라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책의 외곽 라인을 자동으로 잡은 모습이 완벽하네요.
이렇게 개봉기를 끝내고 간단하게 책도 스캔해 봤는데요.
실제 스캔 방법과 아우라의 스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다음번 사용기 포스트에서 자세히 소개하는 거로 하고
오늘의 오버헤드 북 스캐너 아우라의 개봉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