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이제 또 휴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 보자고요. 힘을 내기 위해서 오늘도 맛난 점심 먹어야겠죠. ^^
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는 분식이랍니다.
김가네 정자역점
방문일: 2019년 06월 2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93
어제는 사무실에서 나오자마자 식사 인원이 1차 분리. 그리고 김가네 근처까지 와서 2차 분리. 앗! 뭐 먹지라는 생각에 그냥 눈에 띄는 김가네로 들어왔어요. 1차 인원 식사 메뉴도 마음에 안 들고 2차 인원 식사 메뉴도 끌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얼떨결에 들어온 김가네! 김가네가 여기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ㅋ
언젠가부터 분식집이 모든 한식의 집합소가 된 듯한 느낌이 있어요. 분식뿐만 아니라 라이스 메뉴에는 보시는 것처럼 정말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죠. 지금 보니 한식뿐만 아니라 양식 메뉴들도 꽤 보이네요. ^^ 하지만 이날 선택된 메뉴들은 분식이었답니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배추김치 두 가지! 심플하네요. ^^
제일 먼저 나온 점심 메뉴는 참치 마요 김밥이에요. 가격은 4,500원! 김밥도 날이 갈수록 비싸지네요. 김밥 한 줄에 4,000원이 넘어가다니... ㅜㅜ 그런데 저는 분명 참치 마요 김밥을 시켰는데 참치김밥이 나왔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거 참치 마요 김밥 맞아?" "네가 참치김밥이라고 주문해서 그냥 참치김밥 나온 거 아냐?"
라는 대화를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뭐가 잘 못 됐나요?"라고 물어보셔서 문의했더니 마요네즈 싫어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적게 넣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마요네즈를 가지고 와서 위에 더 뿌려 주셨어요. ㅋㅋㅋ 사장님 센스에 한 번 웃었습니다. ^^
두 번째 점심 메뉴는 해물 짬뽕 라면이에요. 판교로 출퇴근할 때 먹었던 김가네의 해물 짬뽕 라면 맛이 기가 막혔었거든요. 그 기억에 시켰는데... 음~ 솔직히 5,500원의 가격은 너무 비싼 거 같아요. 얼큰함도 덜하고 김가네도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심하네요.
이날 점심 메뉴의 마지막은 라볶이였답니다. 뭐 그냥 무난한 맛의 라볶이였어요. 오랜만에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분식집에서 가성비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거 같네요. 가격은 비싸졌는데 그렇다고 뭔가 고급스럽거나 새로운 맛이 있는 건 아닌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