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더라고요. 바로 롯데리아 지파이, 5월에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가 지난 6월 27일 정식 출시를 했어요. 지파이의 지는 닭이라는 뜻의 중국어고 여기에 파이라는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대만식 치킨파이라고 히티틀러님이 알려주셨어요. 롯데리아의 지파이는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의 통 가슴살 치킨 디저트라고 하면서 얼굴만 한 큰 크기로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조금 더 큰 크기의 하바로네와 조금 작은 크기의 고소한 맛 두 가지로 출시가 됐는데요. 그럼 한 번 살펴볼까요.
롯데리아 지파이 하바로네
시식일: 2019년 06월 30일
가격: 4,300원
롯데리아 지파이 고소한 맛
시식일: 2019년 07월 06일
가격: 3,400원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다 먹은 건 아니고 먹은 시점에 차이가 조금 있죠. 하바로네는 먼저 먹으면서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찍었다가 다른 포스트에 밀렸다가 어제 고소한 맛을 먹었고 한 번에 포스팅하게 됐네요.
먼저 지난달에 먹은 롯데리아 지파이 하바로네 먼저, 저는 대만을 가 본 적도 없고 치킨도 이런 식으로 먹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요. 패스트푸드의 치킨이 맛은 있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역시 치킨은 치킨집에서 프라이드 한 마리를 먹는 걸 좋아하는데 워낙 핫한 데다가 아이들이 햄버거를 먹는다고 해서 방문한 김에 햄버거를 포기하고 주문을 해 봤어요. 미리 만들어 놓은 게 아닌지 너무 뜨겁기도 한 데다가 기름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얼굴 크기라고 마케팅을 하길래 저도 제 얼굴과 비교를 해 봤는데요. 크기가 작지는 않더라고요. 닭고기 파이라고 해서 그래도 파이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왜 파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닭가슴살 튀김이던데... 하바로네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매콤한 맛이 강해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느끼함이 크지는 않았어요. 단지 크기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고소한 맛에 비해 비싼 가격은 조금 불만이긴 했어요.
그리고 이건 어제 먹은 롯데리아 지파이 고소한 맛인데요. 따로 찍은 사진이라 크기 비교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크기가 작긴 하더라고요.
이렇게 보여드리면 크기 비교가 조금 될까요? 고소한 맛은 이미 만들어 놓은 건지 지난달에 먹었던 하바로네에 비하면 기름이 뚝뚝 떨어지지는 않더라고요. 롯데리아 지파이 고소한 맛은 진짜 그냥 닭튀김의 느낌이에요. 일반 치킨과 모양만 다를 뿐 그냥 치킨이랑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제가 느낀 롯데리아의 지파이 고소한 맛이랑 하바로네는 그냥 닭가슴살을 얇게 펴서 튀겨낸 치킨의 느낌이었어요. 저는 지파이를 다시 먹기 위해 롯데리아를 방문할 거 같지는 않지만 사이드 메뉴로 먹는다면 먹을 의향은 있어요. 패스트푸드점의 조각 치킨보다는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거 같거든요. 바라는 점이라면 음~ 하바로네의 크기를 줄이고 고소한 맛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고소한 맛의 크기나 하바로네의 크기나 어차피 저는 지파이 하나로 식사를 대체하지는 못할 거 같고 사이드로 먹게 될 거 같은데 그럼 하바로네의 가격인 4,300원은 부담스럽거든요.
"어떻게 하바로네 크기 줄여서라도 3,400원에 안 되겠니?" "대한민국에서 안 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