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피데를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어제 또 다녀왔어요.
어제 밥 먹는 일행 중 한 명이 한 번도 못 먹어봤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
외관 사진을 오랜만에 찍었는데 외부 테이블을 저렇게 가림막을 이용해서 막아두었네요.
아무래도 햄버거를 먹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면 민망하죠. 게다가 여기 피데 두께가 있어서 입을 많이 벌리게 되거든요. ^^;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왓츠프리미엄피데지만 지난주에 먹고 또 포스팅하기는 좀 그래서 어제는 다른 메뉴를 고민하다가 할라피뇨 불고기피데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채소들이 보이는데 위에 큼지막하게 슬라이드 된 토마토가 눈에 띄네요.
그런데 응? 패티가 왜 안 보이죠?
요 있넹! ㅋㅋ
다른 햄버거들과 다르게 패티에 불고기 소스를 이용해서 불고기 맛을 내는 게 아니고 할라피뇨와 함께 진짜 불고기가 들어있어요. 패티 형태가 아니라서 흘러내리는 걸 막기 위해 피데 안에 깊숙이 넣어 놓은 거 같아요.
처음에 갔을 때는 없었던 거 같은데 최근에는 이렇게 피데 끄트머리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아마 봉인된 피데를 잘라낸 부분인 거 같은데 요것도 감자튀김과 함께 케첩 찍어서 먹으면 쫀득한 식감이 좋아요.
피데만의 식감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답니다. ^^
왓츠피데의 할라피뇨 불고기피데는 햄버거라기보다는 패티가 없어서인지 샌드위치의 느낌이 더 나더라고요.
할라피뇨의 매운맛은 적은데 확실히 진짜 불고기가 들어 있으니까 불고기버거보다는 훨씬 만족도가 높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왓츠프리미엄피데 보다는 덜하지만 불고기피데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세트 메뉴 가격이 7,000원!
꽤 만족스러운 점심 메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
그럼 오늘 점심 메뉴는 불고기? 햄버거? 샌드위치?
원하시는 걸 골라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