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피데를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어제 또 다녀왔어요. 어제 밥 먹는 일행 중 한 명이 한 번도 못 먹어봤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
왓츠피데 정자점
방문일: 2019년 08월 1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0 엠코페리츠 2단지 106호
외관 사진을 오랜만에 찍었는데 외부 테이블을 저렇게 가림막을 이용해서 막아두었습니다. 아무래도 햄버거를 먹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면 민망하죠. 게다가 여기 피데 두께가 있어서 입을 많이 벌리게 되거든요. ^^;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왓츠프리미엄피데지만 지난주에 먹고 또 포스팅하기는 좀 그래서 어제는 다른 메뉴를 고민하다가 할라피뇨 불고기피데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채소들이 보이는데 위에 큼지막하게 슬라이드 된 토마토가 눈에 띄네요. 그런데 응? 패티가 왜 안 보이죠?
요 있넹! ㅋㅋ 다른 햄버거들과 다르게 패티에 불고기 소스를 이용해서 불고기 맛을 내는 게 아니고 할라피뇨와 함께 진짜 불고기가 들어있어요. 패티 형태가 아니라서 흘러내리는 걸 막기 위해 피데 안에 깊숙이 넣어 놓은 거 같아요.
처음에 갔을 때는 없었던 거 같은데 최근에는 이렇게 피데 끄트머리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아마 봉인된 피데를 잘라낸 부분인 거 같은데 요것도 감자튀김과 함께 케첩 찍어서 먹으면 쫀득한 식감이 좋아요. 피데만의 식감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답니다. ^^
왓츠피데의 할라피뇨 불고기피데는 햄버거라기보다는 패티가 없어서인지 샌드위치의 느낌이 더 납니다. 할라피뇨의 매운맛은 적은데 확실히 진짜 불고기가 들어 있으니까 불고기버거보다는 훨씬 만족도가 높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왓츠프리미엄피데 보다는 덜하지만 불고기피데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세트 메뉴 가격이 7,000원으로 꽤 만족스러운 점심 메뉴라고 생각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