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엄청나게 내렸죠.
저는 점심때 한 번 저녁때 한 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왔었어요.
사무실에 있을 때 오면 좋을 텐데 꼭 밖에 나가야 할 때만 오더라고요. ㅡㅡ;
점심 식사 시간에 비가 오면 밥 먹으러 가는 장소가 엄청 좁아져요.
우산 안 가지고 나가도 비 안 맞고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식당!
그런데 이런 생각을 대부분 하는 거 같습니다.
위 조건에 맞는 식당들은 대기가 어마어마 해요. ^^;
그래서 찾은 곳이 벤또랑!
이미 2인 메뉴나 사이드 메뉴를 제외한 메뉴 깨기가 완료된 곳이죠.
그래서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가끔 생각나거나 어제처럼 비가 오면 찾게 되는 거 같아요. ^^
제가 주문한 메뉴는 레드칠리쉬림프에요.
가격은 8,000원!
칠리소스를 바른 세 개의 새우튀김과 군만두 김말이 튀김이 하나씩, 크로켓 반 개가 함께 나오고요.
단무지와 함께 각종 채소 절임이 밑반찬처럼 제공이 되는 메뉴죠.
벤또랑의 도시락 메뉴는 모두 이런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혹시 벤또랑의 다른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
밥은 이렇게 바닥에 깔려 있는데 밥 위에 저렇게 이름 모를 뭔가 뿌려져 있는데 깨소금일까요?
아무튼 밥만 먹어도 양념 때문에 짭조름해서 먹을 만해요.
밥은 무료로 추가 주문이 가능하니 밥이 적을 일은 없겠죠?
오랜만에 찾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8월 초에 한 번 다녀왔었네요.
메뉴 깨기가 끝났다고 해도 직장인의 점심 메뉴는 순환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어느덧 금요일이네요.
오늘 하루 무사히 버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는 오늘 새벽까지 일이 예정되어 있어서 내일 퇴근해야 하지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