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샤오미 미밴드 4를 구매하고 개봉기를 발행했었습니다. 미밴드 4 사용기를 발행하기 전 먼저 샤오미의 체지방 분석 체중계 샤오미 미스케일 2 개봉기를 먼저 보여드리게 됐네요. 미밴드 4를 구매하고 지금 다이어트도 하면서 미핏 앱을 사용하다 보니 앱에 보이는 바디 점수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잊혔던 그 단어! "충동구매"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아~ 물론 아내의 승인 아래 구매를 했고요. 저에게는 "용서"보다 "허락"이 더 편해요. ^^
별도의 택배 상자 없이 제품 상자째로 배달되어 온 샤오미의 체지방계 미스케일 2랍니다. 제가 구매한 건 최신형은 아니지만 제조연도는 2019년 1월로 적혀 있긴 하더라고요.
개봉하면 별도의 완충재 없이 박스 종이를 이용해서 고정을 하는 방식이에요. 나름 친환경적인 포장이라고 할까요?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
구성품은 샤오미답게 단출합니다. 미스케일 2 본 제품과 보증 안내서와 사용자 매뉴얼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A/S가 가능한 정발이 되면서 추가된 듯한 별도의 한글로 된 사용 설명서가 전부예요.
잘 안 보이는데 제품 상단의 가운데에 작게 샤오미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요. 사각형의 각 모서리에 큼지막한 은색 원형이 있는데 이 4개의 금속 전지가 체지방을 비롯한 정보들을 분석하기 위한 센서라고 하네요. 여기에 맨발로 올라서서 측정하게 되겠죠.
바닥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드가 각 모서리에 고정되어 있고 중앙에 건전지를 넣는 곳이 있어요. 요즘은 내장 배터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렇게 교체가 가능한 방식을 더 좋아합니다. 제품은 멀쩡한데 배터리 교환이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들어서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건전지는 AA 건전지 4개가 들어갑니다. 배터리가 얼마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는지 정보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아무래도 사용하는 건전지에 따라서도 사용 기간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추측만 해 봅니다.
집에 있던 AA 건전지 4개를 씩씩이가 꽂아 줍니다. 해외 직구를 하는 경우에는 AA 건전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던데 국내 정발판에는 건전지를 안 주네요. 거~ 얼마나 한다고 가성비의 샤오미가 건전지도 안 줍니까. ㅋ
건전지를 넣어주면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고 위와 같이 숨어 있던 LED에 작은 타원이 돌면서 부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점 세팅이 완료되면서 0.0이 표시되네요. 샤오미 미스케일 2 XMTZC02HM의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것도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빠르게 사용기를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