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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무드 등과 캔들 워머를 하나로 만든 아띠랑스 캔들팟으로 향초 만들기

  • 2019.12.04 15:05
  • 리빙・스타일/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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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개봉기를 올렸던 아띠랑스 캔들팟, 얼마 전 구성품으로 함께 들어 있던 왁스와 화이트 머스크 오일을 이용해서 캔들 D.I.Y를 해 보려고 합니다. LED 무드 등으로 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엄연한 캔들 워머로서의 능력도 갖춘 제품이니까요. 두 아들과 함께 아띠랑스 캔들팟으로 향초 만들기 시작합니다.

 

박스에 고이 보관 중이던 설명서를 다시 꺼냈습니다. 뭔가를 하기 전에 먼저 꼼꼼하게 설명서를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서 작업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데 이걸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작성한 작성자의 노고에 박수 세 번 짝! 짝! 짝!

 

설명서를 읽어보니 커버 열고 소이 왁스 넣고 앱을 이용 워머를 켜고 온도는 D.I.Y로 설정하고 왁스가 다 녹으면 오일을 넣고 잘 저어준 후 굳히기에 들어가면 되는 거 같네요. 그래서 먼저 커버를 열고 소이왁스를 넘치지 않도록 넣어주었죠.

 

그리고 앱을 실행 후 Scent 전원 버튼을 터치했는데 이런 "커버가 열려서 히터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커버를 닫아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동작을 안 하네요.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니 전원을 먼저 넣고 커버를 열라고 되어 있네요. 이래서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야 된다고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거예요. 경험담이었답니다. ^^;

 

설명서대로 커버 닫고 앱으로 Scent 전원 켜고 Intensity는 D.I.Y로 설정해 주었어요. 워머의 온도를 앱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현재 온도는 35°C네요.

 

자 그럼 다시 커버를 열고 소이 왁스를 부어 줍니다. 한 번에 다 들어가지는 않더라고요. 넘치지 않도록 조금 넣어 주고 녹으면 또 넣어주고 하는 식으로 해서 180g을 다 넣어주었어요.

 

두 아들이 넘치지 않게 이쁘게 하겠다면 손 데지 않도록 조심해서 정리도 하고 열심히 아빠를 도와줬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 왁스를 이쁘게 정리할 필요는 없었어요. 어차피 물이 될 때까지 녹일 거니까요. ^^

 

그리고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전부 녹이는 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전 한 10분이면 뚝딱 다 만들겠지 했는데 30분 넘게 걸린 거 같아요. 작은 아들은 호기심에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려 보더니 뭔가 신기한 걸 발견한 것처럼 "아빠 이거 엄청 뜨거워요"라면서 알려주네요. 뜨거우니까 손 데지 않게 조심하라고 알려주고 왁스가 녹기를 기다렸죠.

 

어느 정도 녹으면서 공간이 생겨서 다시 부어주고 또 녹기를 기다리면서 반복했어요. 아이들이 번갈아 가면서 "이번에는 내 차례야"라면서 서로 넣는 주었답니다.

 

제법 많이 녹았죠? 용기 쪽은 다 녹고 중앙에 있는 왁스들도 녹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보니 바다에 떠 있는 빙하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앱에 있는 온도계의  온도가 올라가는 게 마냥 신기한가 봅니다. 어느덧 온도계의 온도는 100°C를 넘어 120°C에 육박했네요.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죠? 저는 이때 '어서 녹아라. 빨리 녹아서 만들고 아이들 재워야 한다.'라는 생각만 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

 

사진으로 찍은 최고 온도는 123°C였지만 향초를 다 만들면서 제가 본 최고 온도는 131°C까지 올라간 걸 봤어요. 캔들 D.I.Y 할 때 꼭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할 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온도보다 많이 오르더라고요. 조심, 또 조심하세요. ^^

 

그렇게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왁스가 전부 녹았습니다. 이제 Scent 전원을 끄고 130°C가 넘은 온도가 60°C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또 기다려 줍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해야겠죠. 설명서를 읽어보면 80°C 이상일 때 오일을 넣게 되면 오일이 타면서 연기가 날 수 있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그리고 동봉된 스위스 지보단 오일은 55°C에 넣어주는 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58°C에 오일을 넣어 줬어요. 이때는 기다림에 너무 지쳐 있었답니다. ^^;

 

오일을 넣어 주고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주었어요. 물론 저는 사진을 찍고 젓는 건 두 아들이 도와주었죠. ^^

 

이렇게 오랜 기다림 속에 완성된 아띠랑스의 캔들 D.I.Y 결과물이에요. 이쁘게 굳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굳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이들은 다음날 아침에서야 실물을 봤지만요. ^^

 

이렇게 캔들 용기를 빼서 보니 더 향초 같은 느낌이 나네요. 앗! 그런데 심지가 없어요. 물론 저는 아띠랑스 캔들팟의 캔들 워머 기능을 사용할 거니까 심지는 필요가 없답니다. 그럼 다음에는 이렇게 만든 향초를 캔들 워머와 LED 무드 등을 함께 사용해 본 저의 실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사용기로 만나요. 제~발~~

"해당 제품은 한결라이텍으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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