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중식을 되게 좋아하는 거 같다는 댓글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같이 일하는 동료 중 막내 동료가 점심때 "뭐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늘 한결같은 대답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짬뽕"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중식을 먹으러 가는 대부분의 경우는 그 동료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랍니다. 그래서 어제도 짬뽕을 먹고 왔죠. ㅎ
홍콩반점0410 분당정자점
방문일: 2019년 12월 05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1차 201호 (우) 13558
식사 메뉴 2개 주문 시 탕수육 할인하는 행사가 홍콩반점 전체에서 하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세움 간판에 보면 *해당 매장에서만 이벤트 적용 가능이라고 적혀 있네요.
별도 메뉴판은 없고 벽에 걸려 있거나 테이블에 이렇게 붙어 있어요. 각종 음식 광고들도 벽에 걸려 있거나 테이블에 이렇게 붙어 있고요. *^o^*
우리 일행은 총 6명. 각자 메뉴를 하나씩 시켰으니 할인 이벤트 적용해서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시 2개로 나누어 달라고 하면 이렇게 나눠 주시네요. 찍먹이 아닌 부먹 스타일인데 부먹이라고 하기에는 소스가 조금 적지 않나 싶긴 한데 늘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홍콩반점 스타일~~
제가 주문한 점심 메뉴인 고추 짬뽕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6,500원. 위에 채 썰어 얹혀 있는 청양고추가 포인트죠.
다른 곳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홍콩반점0410 분당 정자점의 짬뽕은 너무 밍밍해요. 짬뽕이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과장해서 국수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고추 짬뽕을 시킵니다. 아무래도 짬뽕하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나야 하지 않을까요?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일행 중 두 분이 짬뽕을 세 명은 고추 짬뽕을 시켰는데 짬뽕 드신 두 분 모두 짬뽕이 너무 밍밍하다고 하셨거든요. 배추도 많이 들었고 홍합도 꽤 들었고 고기도 살짝살짝 보이는데요. 저는 홍콩반점에서는 무조건 고추 짬뽕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