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눈이 한 번 내릴 때가 됐는데 눈은 내리지 않고 어제는 비가 왔네요. 비 내리는 날 점심으로 저는 부대찌개가 아닌 부대 전골을 먹고 왔어요.
- 이태리부대찌개 분당정자점
- 방문일: 2019년 12월 18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198번길 15 제나프라자 1층 (우) 13558
최근 방문은 7월이었으니 5개월 만이네요.
오랜만에 작성했으니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태리 부대찌개의 이태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볼게요.
侕 많을 이, 泰 클 태, 利 이로울 리
그래서 이태리랍니다.
밥에 비벼 먹으라고 버터를 주니까 이탈리아의 이태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뚜껑 오픈!
부대 전골의 비주얼이 아주 그냥 죽여줘요~ ♩♪♫ (보글보글) 배가 고파서 빨리 먹고 싶어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뚜껑을 열고 푸짐하게 들어 있는 햄과 베이컨을 먹기 좋게 자르고 하는 것까지 직원분이 다 해주거든요.
드디어 조리가 끝났습니다. 위에서 보던 베이컨과 커다란 햄을 다 자르고 속에 있던 재료들과 잘 섞어주면 고기도 보이고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부대 전골 준비 완료. 이제 먹어야죠.
참! 밥이랑 육수 그리고 라면 사리는 무료니까 부족하시면 드실 수 있는 만큼 드시면 된답니다.
버터를 넣고 비빈 밥에 콩나물이랑 어묵 조금 넣고 부대 전골의 국물과 햄, 베이컨 등을 밥에 살짝 넣어서 비빈 듯 말 듯해서 먹으면 어~ 좋네요. ^^
밥을 절반 정도 먹은 상태에서 이제 라면 사리 투하, 국물이 적은 듯하지만 햄 등을 옆으로 몰아내서 자리를 만들고 라면 사리 위로 덮어주고 끓여줬어요.
그리고 위에 얹어 놓은 재료들과 함께 밥 먹다가 어느 정도 끓였다 싶으면 위에 재료들을 치워보면 카~
얘(라면)가 또 이렇게 먹기 좋게 익었네요. 그럼 2차전 돌입합니다. 라면 밥에 건져서 하 뜨~, 하~ 뜨 하면서 또 한 차례 먹고 나면 아~ 배가 불러요.
이렇게 어제도 점심 잘 먹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