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2세대를 구매하면서 '당분간 태블릿을 내가 살 일은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잘 지키고 있지요. 그런데 회사에서 신상 태블릿을 사줬어요.
갤럭시노트 10.1!!!
회사에서 사진을 급하게 찍다 보니 그렇잖아도 못 찍는 사진이 엉망이긴 하지만 새 제품을 받았으면 한 번 적어 봐야겠죠. 개봉기라는 것을요. 그래서 시작합니다. 갤럭시 노트 10.1 개봉기
※ 이 개봉기는 새 제품이 아닌 한번 뜯었던 제품을 다시 개봉하면서 시작합니다. 제 개인 물건이 아니다 보니 뜯어서 관리번호 붙이고 하느라 ^^;;
박스 전면부입니다. 좌측 상단에 있는 '유'라는 글자는 그냥 사용자 표시하느라 적혀있는 거예요. 원래 안 적혀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박스 뒷면! 간략하게나마 스펙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앞면에 비해 많이 복잡해 보이네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깔끔하게 포장된 새것이 아니라 2개의 씰(?) 이 모두 뜯겨 있네요.
측면은 그냥 이렇구나 정도?
박스를 개봉하면 보호필름이 아닌 그냥 한번 떼서 버려야 되는 필름이 붙여 있는 채로 갤럭시노트 10.1 이 모습을 보입니다. 아~ 거슬리는 형광등과 지문들.. ㅠㅠ
그리고 갤럭시노트 10.1을 들어내면 충전을 위한 콘센트와 거의 볼 일 없는 "간단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네요. 설명서를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바꿀 수는 없는 건지 낭비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설명서를 들어내면 안에는 이어폰과 크기가 다른 캡들 그리고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을 나열해 보면 이렇게 있는데 이어폰 아래에 있는 게 뭔지를 모르겠네요. 반지 모양의 동그라미와 검정, 흰색의 짧은 플라스틱들이 들어 있는데 흠.....
뒷면입니다. 역시 보호필름으로는 쓸 수 없는 너덜한 필름으로 감싸여 있고 상단에는 카메라와 플래시가 보이네요. 그리고 좌측 하단에 은색(회색?)은 갤럭시 노트라고 이름 붙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S펜이 보입니다.
카메라 부분은 이렇게 생겼네요. 위에 있는 검정 부분은 IR(적외선) 센서 같아요. 갤럭시탭 7.7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에 PDA폰에는 저 센서가 거의 달려 있어서 어플을 이용해 만능 리모컨으로 많이 사용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갤럭시노트 10.1에 리모컨 어플이 기본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태블릿은 너무 커서 잘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있어서 나쁠 건 없죠.
상단 부분입니다. 삼성의 태블릿들은 기본이 가로모드죠. 그래서인지 상단에 모든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음량 조절 버튼과, 메모리 슬롯 그리고 이어폰 구멍까지도요.
그리고 좌우측에 이렇게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여긴 하단! 충전과 통신을 할 수 있는 케이블 단자가 있는데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하던 미니 USB가 아니네요. 삼성의 태블릿을 실제로 본건 이제 처음이라 기존 모델들도 이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녀석 때문에 가지고 다녀야 될 케이블은 더 늘어났습니다. --;;;;;
그리고 요긴 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S펜의 수납공간!!!
갤럭시노트 10.1의 S펜은 갤럭시노트의 S펜보다는 일단 그립감은 확실히 좋네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옵티머스 뷰의 리버듐 펜보다도 그립감이 좋습니다. 조금 짧은 연필 만지는 느낌입니다.
어찌하다 보니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사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잠깐 세팅해서 사용해 봤는데 안드로이드폰과는 UI가 다른 게 많아서 많이 낯설더군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부터는 폰과 태블릿 모두 같은 버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태블릿은 순정을 써본 적이 없어서 원래 태블릿 UI가 이런 식인지 삼성에서 손을 많이 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금방 익숙해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