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품이 생기면 한번은 작성 해 보는 개봉기 - 옵티머스 Vu Ⅱ 편
올 초부터 옵티머스 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소문으로 듣던 만큼의 나쁜 기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LG가 정말 이미지가 안 좋구나'라는 걸 느끼기도 했죠! )
그런데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바로 잦는 GPS 신호 끊김 현상이었는데 이건 제가 받은 기기만 그런 걸 수도 있고 이 글의 주제는 아니기에 이 정도로 하고 Pass 하고 그래서 저한테 새로 들어온 옵티머스 Vu Ⅱ (이하 옵뷰 2)의 개봉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최근 들어 안 올리는 포스트에 간혹 올리는 것도 사용기가 아닌 개봉기만 올리는 것 같아 찝찝하네요.. ㅠㅠ )
시작은 늘 박스부터죠. 지난번 옵뷰 1과 박스 디자인은 유사합니다. 심지어 크기도 똑같습니다. 제가 느낀 차이점은 박스의 색상뿐입니다. (전에 사용한 옵뷰 1 은 블랙이었습니다.)
박스 중앙에 위치한 LG Optimus Vu Ⅱ 로고가 받는 빛의 양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것 같은데 사진 찍어 놓은지가 오래돼서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사실 박스 한번 열어보고 고이 구석에 보관 중이고 후에 본 적이 없어요.
박스를 열면 역시 옵뷰 1 때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세로로 거치되어 있고 길이가 작아졌는데 박스 크기는 옵뷰 1 때와 같다 싶더니 짧아진 길이의 공간에 저렇게 리버듐펜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편에는 큼지막한 크기에 초라해 보이는 "Accessories"라고 글자가 인쇄되어 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옵뷰 1 때와 비교) 잘 사용하지 않는 태그 몇 장 과 기본제공 되는 케이스, 충전기, 사용설명서, 그리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형상화한 전자파가 차단된다는 금박 스티커 등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옵뷰 2를 살펴볼게요. 상단의 중앙에는 통화의 수신부를 기점으로 좌측에는 사진상으로 보이지 않지만 충전 시에 충전상태를 알려주고 알림 등 역할까지 하는 표시등이 있고 우측으로 전면카메라와 근접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취소버튼과 홈버튼(물리), 메뉴 버튼이 자리 잡고 있는데 옵뷰 1과의 차이점은 검색버튼이 없어지고 홈버튼이 터치형이 아닌 물리식으로 바뀐 점 정도인데 홈버튼의 질감이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은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터치형과의 장단점은 확실히 구분된다고 생각됩니다.
뒷면에는 후면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자리 잡고 있고 안내(?)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안내(?) 필름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보다 물리식 홈버튼이 좀 잘 보이네요.
전면 상단부 좀 자세히 보면 사진 색이 좀 다르게 나왔는데 LG 로고는 은색으로 꽤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고 좌측에 알림 표시등이 희미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물리버튼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면은 좌측 위에 있는 게 DMB 안테나고 이어폰 단자도 보이는데 카메라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
뒷면 하단에 LG 로고가 있고 조금 특이한 위치에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윗면이 옵뷰 1가 비교해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옵뷰 1은 윗면에 DMB 안테나에 이어폰 단자 그리고 중앙에 충전단자까지 위치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잡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옵뷰 2에서는 충전단자가 다른 안드로이드폰들과 같이 하단에 위치하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볼륨버튼과 위에 퀵메모 버튼이 당당하게 위치하고 있고 하단에 충전단자와 마이크가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건 기본제공되는 배터리 커버 일체형 케이스인데 옵뷰 1은 배터리가 내장형이었는데 옵뷰 2는 교체형으로 바뀌면서 기본으로 케이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드 하나 집어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옵뷰 1 때 이벤트로 제공한 케이스보다 훨씬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옵뷰시리즈에서 제공하는 펜은 폰에 내장이 안 돼서 별도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케이스를 통해 수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점 또한 만족스럽고요.
제조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유격이 없고 각 모듈의 위치가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배터리 커버 일체형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스 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깔끔합니다.
전면부 역시 알림 표시등의 위치나 수신부 영역이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저렇게 장착하면 그냥 일반 배터리 케이스를 끼운 것보다 길어지지만 그 길어진 공간에 리버듐펜 수납이 가능해지는 거죠.
바로 요기에 펜을 쏙 넣으면
깔끔합니다. ^^
펜꽂이 부분을 저렇게 늘릴 수 있어서 옵뷰 1에서 제공하는 펜보다 그립감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수납과 그립감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접점을 찾았다고 생각되네요.
꽤나 늦어진 옵뷰 2의 개봉기였습니다. 가능하면 사용기를 올려봐야 할 텐데 이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