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개봉한 강풀 웹툰 원작 영화 "26년"에 대해 아는 분들 많으시죠?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대체할게요.
26년은 국내 최초 제작두레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저 역시 투자로 참여했었고 덕분에 영화 포스터와 시사회 참석권 그리고 이렇게 DVD까지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DVD가 너무 늦게 와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7월 6일에 수령할 수 있었어요.
주인공들의 작은 사진과 "26년" 제목이 커다랗게 박혀 있어요.
뒷면 역시 검정 바탕에 하얀 글씨로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 한국 영화 최초, 제작두레 방식 도입 참여 인원, 누적 금액 전 세계 유례없는 기록적 수치 달성
위와 같은 문구만이 적혀 있습니다. 간결하고 좋네요 ^^
좌, 우 모습입니다. 비닐을 제거하지 않고 찍어서 거슬려 보이는 게 있네요.
비닐을 제거하고 꺼내 본 내부 구성품(?)입니다. 제작노트(?)라고 부르나요? 책자와 함께 DVD가 들어 있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책자에는 촬영 현장 사진들과 함께 제작두레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워낙 많은 참여자들이라서 깨알같이 적혀 있네요 제작두레에 참여하신 분들의 이름은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엔딩크레디트에도 모두 나옵니다.
시사회장에서는 영화 보신 분들이 영화가 끝났는데 나가지 않고 엔딩크레디트를 촬영하는 진풍경을 처음 본 영화이기도 하죠 ^^
DVD 케이스를 열어보니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이신 한혜진 씨와 남자 주인공 진구 씨의 멋진 모습이 딱!!!
케이스를 저렇게 펼쳐보면 배수빈 씨와 임슬옹 씨의 사진이 보이고 2장의 DVD가 들어 있습니다. 아직 DVD를 보지는 못 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