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혼밥했어요.
'그냥 먹지 말까? 편의점 가서 뭘 사 올까?'하다가 그래 '햄버거 정도는 먹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버거킹으로 조금 늦게 출발했죠.
버거킹에서 제가 주문한 건 베이컨치즈와퍼 콤보.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베이컨치즈와퍼인데요.
가지고 있는 쿠폰 중 할인율 높은 거로 골랐어요. ㅋ
구매 가격은 5,500원.
먹기 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장지를 싹 풀었는데 양상추들이 다 빠져나와있네요.
이런 이런··· (;⌣̀_⌣́)
좀 가지런하게 채워주면 좋으련만 바쁘다 보니 그냥 빠르게 만드는 게 급한가 봅니다.
그런데 손님이 많은 거 같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 ̄︿ ̄)
역시나 버거킹의 와퍼들은 두께가 상당합니다.
양상추가 다 빠졌는데도 꽤 두툼함이 느껴지죠?
빵을 들어서 속 재료를 살펴봅니다.
와퍼 패티 1장, 치즈랑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생 양파, 피클, 케첩 마요네즈가 보이네요.
전에 이웃 블로그에서 봤을 때는 치즈가 두 장 들었다고 한 거 같은데 저게 두 장인가요?
왜? 전 한 장만 들어 있는 걸까요? 흠~
( ̄ヘ ̄)
뭐 아무튼 한 끼 때우러 온 거니 떨어진 양상추들을 다시 빵 안으로 주워 담아서 먹어봤습니다.
아~ 솔직히 맛 잘 모르겠어요.
그냥 뭔가 서글픕니다.
스스로를 토닥이며 베이컨치즈와퍼를 한 입 했어요.
(o・_・)ノ”(ノ_<、)
아니 두 입 했어요.
이런 와중에 또 포스팅하려고 단면도 한 장 찍고 베이컨치즈와퍼을 빠르게 먹고 콜라를 마시며 문을 바라봅니다.
혼자 먹는 사람들이 꽤 있네요.
그 사람들을 보면서 그냥 먹고 마시고 다시 사무실로...
내일은 탐방원들이랑 맛나게 먹을 거예요.
밥은 역시 혼자 먹는 거 안 좋네요.
ヽ(*。>Д<)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