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은 좋아하는데 한 번 먹을 때 원 없이 먹어본 적이 없어요.
아무래도 비싸잖아요.
아~ 전에 아내가 집에서 마카롱 만들었을 때는 꽤 먹었던 적이 있긴 하네요.
하지만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파는 마카롱 몇 번 먹은 게 전부인데 오늘 아내가 갑자기 마카롱을 주네요.
저랑 두 아들 각각 한 팩씩!
보냉 포장지를 열어서 꺼내니까 이렇게 안에는 얼음팩 하나와 꽃피랑 스티커가 붙어 있는 마카롱이 들어 있어요.
며칠 전에 마카롱 주문했다고 하더니 어제 도착한 거 같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세트로 되어 있는 마카롱은 처음이에요.
보통 마카롱 가게에서 몇 개 사서 먹거나 편의점에서 3개 세트로 들어 있는 것만 사 먹어 본 게 전부거든요.
기대하면서 뚜껑을 열었는데.
11개가 들어 있는 이 팩의 가격이 1만 원.
개당 가격이 900원이 조금 넘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데 이쁘네요.
그리고 마카롱에 뭔가 달려 있는 것들이 있어요.
이건 프레즐이 달려 있고요.
이건 초콜릿 막대가 들어 있어요.
음~ 이건 뭘까요?
아무튼 3가지 다양한 과자가 마카롱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좋네요.
제가 마카롱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마카롱을 먹어 본 것도 아니라서 꽃피랑의 마카롱이 얼마나 좋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쫀득한 식감의 꼬끄도 괜찮았고 안에 들어 있는 다양한 필링은 당연히 달달하니 좋았어요.
그리고 포인트로 달린 3가지의 과자들까지.
저는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찾아보니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은 아니고 아내는 농라카페 통해서 구매했다고 하네요.
만 원에 11개를 주는 꽃피랑의 만원 마카롱.
집에서 달달한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아이템(?)이네요.
(っ˘ڡ˘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