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에게 선물 받은 블록입니다.
흔히 나노 블록이라고 불리는 거 같은데 나노 블록은 다른 회사의 정식 명칭이고 요건 중국제 블록으로 디즈니사의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한 거 같지는 않네요.
박스 상단에는 LOZ라고 회사(?) 로고가 박혀 있고요.
미키마우스는 240 조각이 들어 있다고 적혀 있는데 정말 개수가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하나씩 세 보기에는 블록 수가 너무 많아요. 일단 블록이 조금 남는 걸로 봐서 정확한 건 아닌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로 뭐라고 적혀 있고요.
경고 문구도 있네요. 크기가 작으니 3세 이하 어린이는 만지지 못하게 하라는 뭐 그런 뜻인 듯...
미니마우스는 280조각으로 하지만 역시 정확한 개수는 아닌 걸로...
박스 내용물은 단출합니다. 저렇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블록들과 앞뒤로 조립 방법이 인쇄되어 있는 설명서 한 장이 다예요.
블록의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일반 레고 크기보다도 훨~~~ 씬 작아요.
아구 많기도 하네요. 수량은 많은데 크기가 워낙 작아서...
레고 듀플로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좌측이 듀플로 우측이 iBLOCK인데 2단을 쌓은 크기인데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네요.
제 손가락에 얹은 iBLOCK의 크기인데 대충 크기가 짐작이 되시나요???
그럼 미니마우스 조립에 들어갑니다. 레고 설명서와 비교해 보면 설명서에 적혀 있는 내용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미니마우스의 몸통(?) 부분과 얼굴 조립 중입니다.
대충 얼굴이 보이죠? 그런데 머리가 없으니 미키 같기도 하고 구피의 모습도 보이는 듯하네요.
위에서 보면 정말 내부가 엉망입니다. 쓸데없이 튀어나와 있는 부분들도 있고 그다지 정교한 느낌은 없어요.
그리고 블록이 깨진 것도 있네요. 남는 블록도 있긴 한데 요 녀석은 남는 게 없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랬더니 뒷모습이 저렇게 티가 나네요. ㅜㅜ
다 완성하고 남은 블록들입니다.
그리고 짠~ 완성된 미니 마우스인데요. 내부는 엉망이어도 어차피 안 보이는 거고 겉모습은 괜찮은데요. ^^
뒷모습도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꼬리도 있고 사진으로는 깨진 것도 잘 안 보이네요. ㅋㅋ
가까이서 봐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어설프게나마 여자구두 같은 느낌의 신발을 신고 있고 종아리는 무척 가늘어요 ^^;
조립하는데 대략 1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미키 마우스는 너무 힘들어서 아내에게 조용히 넘겨주고 저의 iBLOCK 조립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