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봉기는 탐방일지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 제품인 카메라인데요. DSLR이나 미러리스가 아닌 똑딱이 카메라인 후지필름의 X30입니다.
사은품이 많아서 그런지 박스가 크네요. 고급 그릇세트라는 이름의 사은품 때문에 박스가...
우측에 뾱뾱이로 포장되어 있는 자그마한 박스가 메인이고 사은품으로 16GB짜리 SD카드랑 호환배터리 2개, LCD 보호필름 2장 그리고 저한테는 아무 쓸모없는 웹하드 이용권이 보이네요.
밑에 있던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고급 그릇세트 박스 개봉. 스티로폼 박스가 있는데 요걸 열어보면
젓가락이 한벌 있고 밥그릇이랑 종지 그릇 국그릇 같은 게 보이는데 사실 별 필요는 없어요. Pass~
위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다시 언급하면 X30 박스랑 LCD 보호필름 2장, 호환배터리 2개 16GB SD카드 하나. 요렇게 있네요.
그럼 오늘의 메인이 X30을 볼까요. 박스 상단에 X30의 전면 모습이 있고 박스 옆면에는 X30이라는 텍스트만 있고 뭐 박스 볼 건 없습니다. 스펙 설명도 일본어로만 적혀 있어서 Pass~
X30 박스를 열어보니 바로 보이는 건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설명서들이 보이네요.
꺼내보면 한글 매뉴얼이랑 외국어 매뉴얼이 들어있고 정품 등록 안내서랑 고객 서비스 안내서가 있는데 매뉴얼은 나중에 한번 쭉 읽어는 봐야겠죠. 얇아서 부담은 없겠네요.
문서들을 치우고 종이 뚜껑을 들어내면 아~ 드디어 보입니다. X30!!!
그럼 구성품을 살펴볼까요. X30 본체랑 넥스트랩, 정품 배터리 하나랑 넥스트랩 연결고리도 보이고 충전 어댑터랑 충전 케이블이 보입니다. 그런데 배터리가 3개나 있는데 충전 거치대가 없어요. 본체에 꼽아서 충전을 해야 되는데 호환 거치대라도 하나 사야 될 듯합니다. 아~ 그리고 매뉴얼에 보면 구성품에 플러그 어댑터라는 게 적혀 있는데 전 없어서 문의 결과 한국발 제품에는 플러그 어댑터가 없고 돼지코 케이블이 있다네요. X30 사용기나 리뷰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정보가 없더라고요.
그럼 X30을 한번 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D80이나 a55만 보다가 요 녀석을 보니 정말 작네요. 그리고 이뻐요 ^^
이전 모델인 X10, X20은 광학식 뷰파인더라서 앞에 구멍이 있었는데 X30은 EVF(전자식 뷰파인더)가 달려서 앞이 막혀있습니다.
그래서 뒷면에는 저렇게 뷰파인더가 보이고요. 좌측부터 보면 플래시 스위치, 재생 버튼, EVF, 근접센서, 뷰 버튼, 드라이브 버튼이 쭉 달려있고 LCD 디스플레이 옆으로 각종 메뉴 버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배터리랑 SD카드를 넣는 곳이 있고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LCD는 틸트가 돼서 다양한 각도의 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되어 있지만 180도 회전이 아니라서 내 모습을 보면서 셀카는 안돼요. 하지만 전! 셀카 잘 안 찍습니다. ^^;
렌즈를 최대로 뽑으면 저렇게 나옵니다. 전면에는 제어 링 옵션 버튼이랑 제어 링, 줌링, 초점 모드 다이얼 등이 있는데 정확히 어떤 기능들인지는 공부 좀 해야겠네요.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가 가방을 바꾸면서 카메라는 주말이나 나들이 갈 때만 챙겼는데 요 녀석은 늘 가지고 다닐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