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페퍼로니 피자 썹은 진짜 양이 너무했었죠.
그래서 이렇게 빨리 써브웨이를 다시 찾을 생각은 없었는데 저를 제외한 탐방원들의 대동단결에 의해 써브웨이를 다시 찾았습니다.
- 써브웨이 충정로점
- 방문일: 2021년 08월 13일
- 위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3 풍산빌딩 지하 1층 (우) 03737
이번에는 뭘 먹을지 알아보지도 않은 채 주문 어려운 써브웨이를 찾았네요.
뭘 주문할지 사방에 있는 포스터와 메뉴판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메뉴는 바로 페퍼 치킨 슈니첼.
이번엔 후추 닭
페퍼 치킨 슈니첼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습니다.
빵은 옥수수 가루를 토핑 한 밀빵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는 하티로 주문하고 치즈는 모차렐라로 주문한 거로 기억해요.
그리고 채소는 그냥 전부 다!
이번에도 쿠키세트를 함께 추가했고 음료는 직접 따라왔어요.
제조가 완료된 페퍼 치킨 슈니첼과 쿠키세트까지 식사 준비 끝!
페퍼 치킨 슈니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장지를 풀었더니 이렇게 분해가 되어 버렸네요.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의 송아지 고기 요리라고 합니다.
커틀릿 요리의 일종으로 소고기 가스 같다고 하면 이해가 될 거 같아요.
슈니첼에 대한 걸 찾아보니까 써브웨이의 페퍼 치킨 슈니첼이 어떤 음식인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보시는 것처럼 치킨 패티(? 튀김?)가 냉동 돈가스처럼 정제된 모양으로 들어 있고 후추를 뿌린 샌드위치인 거죠.
치킨 패티 두께는 꽤 두툼합니다.
속 사진을 다 찍었으니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조립을 해야죠.
분해된 빵을 다시 잘 덮고 포장지로 다시 잘 감싸줍니다.
역시 샌드위치는 빵이 덮여 있어야 이뻐 보이네요.
전에 먹었던 페퍼로니 피자 썹과 비교 불가.
페퍼 치킨 슈니첼이 훨씬 푸짐하고 만족도가 높아요.
제일 위에 있는 치킨 패티도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고 다양하게 씹히는 채소도 훌륭합니다.
이 정도는 돼야 식사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날 추가한 쿠키 세트에서 선택한 쿠키는 더블 초콜릿 칩.
초코칩의 달달함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역시 좋습니다.
솔직히 가격 차이 별로 안 나는데 페퍼로니 피자 썹 보다야 페퍼 치킨 슈니첼이 훨씬 식사답고 좋네요.
간식이라면 모를까 식사로 드실 거라면 그냥 이거 드세요.
이게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