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푸짐하게 무슨 한정식처럼 잘 먹은 곳이긴 한데 우렁쌈밥 가격이 11,000원이라 제 점심 제한 가격인 10,000원을 살짝 넘어가는 가격이라 그동안 오지 않았었는데 휴가 전날 플렉스 하러 방문했었죠.
다래가 기본 반찬
원래는 11,000원 우렁쌈밥을 먹으러 온 건데 탐방원이 우렁쌈밥은 먹었었는데 다른 거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며 꼬막 정식을 먹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메뉴 변경. 3명의 탐방원들이 꼬막정식으로 메뉴를 통일하고 주문했습니다. 꼬막 정식의 가격은 12,000원. 이 정도면 저한테는 플렉스 수준입니다. ㅋ
다래가의 기본 반찬은 일단 이렇게 8찬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6월 3일 포스트와 비교해 보면 반찬이 다르네요. 이 반찬들이 고정이 아니군요. 와~ 그럼 매번 반찬을 직접 만든다는 거겠죠?
꼬막무침
꼬막 정식의 주 음식인 꼬막무침입니다. 이게 1인분. 각자 한 접시씩 나와요. 적지 않은 양입니다.
생선구이
생선구이는 기본 8찬 외 추가 반찬이죠. 이건 우렁쌈밥 먹을 때도 나왔었는데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진 생선구이입니다.
차림 준비 끝
두부도 나왔고 밥은 제대로 된 돌솥밥으로 나오면 이렇게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집니다. 아~ 국이 빠졌네요.
미역국
이날은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우렁쌈밥 먹을 때는 된장국이었고 맛있게 먹었었는데 미역국도 맛있네요. 먹을 게 너무 많고 꼬막무침은 물론 반찬들도 맛있어서 이것저것 집어 먹는 즐거움이 있는 식사였습니다.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고 나서는 뜨거운 물 부어놨던 누룽지로 2차전 돌입. 뜨끈한 누룽지에 이렇게 꼬막 하나 얹어서 먹으니까 저는 밥이랑 먹을 때 보다 누룽지에 먹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제 기준에서는 어떻게든 10,000원 이하로 가격이 조정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다래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