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코로나19 백신을 맞으신 분도 있고 이제 1차를 맞으려는 분도 계시겠죠? 전 지난 9월 17일에 1차 백신을 맞고 다음 달에 2차 백신 예약이 자동으로 된 상태였는데요. 어제 아내가 백신 예약 자동으로 당겨졌다던데 한 번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2차 자동 예약도 문자가 왔는데 변경이 됐다면 문자가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아내가 자꾸 확인하라고 해서 확인을 해 봤는데요.
일단 이 예약조회 사이트까지 들어오는 것도 UI가 직관적이지 않더라고요. 일단 무조건 예약 진행 동의를 하고 진입을 한 후에 메뉴 버튼을 눌러서 예약 조회 화면으로 들어와야 하는 방식이고요. 어떻게 해서 들어왔다고 해도 조회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정보를 또 입력해야 하는데 아니 예약할 때는 여러 가지 인증서로 간편하게 인증받아 놓고 예약 확인하는 건 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수동으로 입력받게 한 걸까요?
게다가 예약번호? 전 이 예약번호를 모르거든요. 이런 예약 번호가 시스템적으로야 관리가 되긴 하겠지만 제가 알아야 한다는 것도 몰랐어요.
안내문에 예약문자에 예약번호가 있다는데 제가 받은 문자에는 그 어디에도 예약 번호 같은 게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