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눈도 오고 춥더니 어제는 또 너무 따뜻하지 않았나요? 물론 그 따뜻함을 느낀 건 어제 하루 중 짧은 점심시간 잠깐 뿐이었지만요. 하~
아무튼. 그 짧은 점심시간이라도 맛난 점심과 함께 알차게 즐겨야 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그냥 밥 먹는 시간이 아닙니다. 유일(?)한 힐링 타임이죠.
공감
방문일: 2021년 12월 20일
위치: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34 (우) 03737
그런 소중한 점심시간에 찾은 곳은 공감입니다. 최근 방문일은 한참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8월 말이었으니까 약 4개월 만에 찾은 공감입니다. 그때는 시원한 묵밥을 먹었었는데요.
그럼 어제는 뭘 먹었을까요? 지금 바로 보러 가시죠. Go Go Go.
공감의 메뉴. 떡볶이가 없을 뿐 거 왜 천국에 있다는 김밥 파는 곳과 비교될 만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합니다. 볶음밥, 비빔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찌개와 국수 메뉴도 있고 라면과 김밥도 다양합니다. 이 많은 메뉴 중에서 제가 선택한 메뉴는 돌솥비빔밥입니다. 돌솥비빔밥의 가격은 7,000원.
주문을 마치고 바로 반찬이 준비되는데요. 배추김치는 기본, 어묵볶음과 볶은 알타리 김치 그리고 별미인 데친 미역. 전 볶은 알타리김치랑 데친 미역을 초장에 콕 찍어 먹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시원한 콩나물국까지. 이걸로 메인 음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준비 끝! 그럼 이제 메인 음식인 돌솥비빔밥을 보러 빠르게 Go Go Go.
크~ 어제 먹을 때는 몰랐는데 돌솥비빔밥 비주얼이 너무 좋았네요. 다양한 재료들의 색이 너무 곱지 않나요? 저 이번에도 사진 잘 찍은 거 같아요.
공감 못하신다고요? 다시 한번 보세요. 정말 색이 너무 곱지 않나요? 게다가 딱 보는 순간 아~ 건강해 보인다는 느낌까지. 평소에 제가 먹던 메뉴들과 비교하면 이 정도면 건강한 다이어트식입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골고루 한치의 빈틈없이 깔끔하게 그리고 맛있게 하지만 빠르게
잘 비벼진 돌솥비빔밥입니다. 캬~ 비비고 나니까 이건 또 아까와는 다른 고운 자태입니다.
맛있는 반찬과 국을 포함한 이 정도의 돌솥비빔밥이 단 돈 7,000원.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거 같은 돌솥비빔밥으로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