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는 길. 너무 외진 곳이기도 했고 아내가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밖에서 뭘 먹는 걸 꺼려합니다. 그래서 구경만 하고 집에 오는 길에 갈증도 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잠시 편의점에 들렀는데요.
오~ 여기서 너무 마음에 드는 커피를 만났어요. 그래서 소개해 드리려고요.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커피 파는 곳으로 향했는데 눈에 띄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빙그레의 아카페라 1L 커피. 1L 커피 가격이 3,900원. 게다가 1+1 행사 중이네요. 같은 제품이 아닌 교차도 가능하다는데 제 입장에서는 안 살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교차로 구매를 했습니다.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와 설탕 무첨가 아메리카노. 이렇게 해서 가격이 3,900원이니까 개당 1,950원 꼴이네요.
일단 가성비로는 최고네요.
도깨비찐빵꽈배기
방문일: 2022년 02월 12일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양대로 1774 가동 1층 (우) 17166
아이들도 마실 음료를 사서 나왔는데 편의점 옆에 꽈배기 파는 곳이 있어요. 도깨비 찐빵 꽈배기. 꽈배기는 3개에 2,000원, 찹쌀 도너츠는 개당 1,000원이었는데 꽈배기 3개랑 찹쌀 도너츠 4개를 사서 앞에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는데요. 음~ 여기 생긴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가격은 착하고 괜찮지만 꽈배기는 솔직히 모양도 별로고 그냥 도너츠를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꽈배기와 찹쌀 도너츠를 먹으면서 구매한 두 개의 빙그레 아카페라 중 설탕 무첨가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요. 오~ 기대를 아예 안 해서일까요? 너무 좋습니다.
전에도 편의점에서 먹은 커피를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건 PB 상품[각주:1]이었는데 빙그레 아메리카노는 PB 상품이 아닌데도 PB 상품인 CAFE25보다 가성비가 훨씬 좋아서 저라면 빙그레 아카페라를 사 먹을 거 같아요.
진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제 기준에서도 괜찮은 진함을 가지고 있는 빙그레 아카페라 아메리카노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극찬하는 건 빙그레 아카페라 설탕 무첨가 아메리카노 한정입니다. 교차 구매한 SWEET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는 아~ 너무 달아요. 향긋한 헤이즐넛 향이 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커피 자체는 답니다. 달아요. 너무 달아요.
교차 구매를 하지 말고 그냥 설탕 무첨가 아메리카노로 두 개 사 왔어야 하는데 이건 후회했네요.
커피도 당연히 개인 차가 있고 취향이 있는 거니까 강요할 건 당연히 아니지만 제가 추천하는 건 빙그레 아카페라 설탕 무첨가 아메리카노 이거 한정입니다.
근처에서 1+1 파는 곳 있으면 더 사다 먹고 싶네요.
자체 개발 상품(영어: private label product, store brand, own brand)은 어떤 기업이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제품에 다른 기업의 상표를 붙인 제품을 말한다. [본문으로]